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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큰아들이 시켜준 보신? -대게파티, 1월 31일 본문





큰아들이 연락을 했다.
인센티브도 나왔으니 구강 수술로 제대로 못먹는 엄마 보신시켜준댄다.
통증으로 먹을 수 없어 외식을 안한지도 꽤 됐네.
용기를 내어 수술 뒤 처음하는 외식, 제대로 씹을 순 없어도 통증이 없으니 살 것 같다.
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
옆지기는 랍스터를 꼽았지만 랍스터는 식감이 제법 쫄깃하니 아직 내 구강엔 무리다.
그래, 살이 랍스터보다 부드러운 대게가 낫지, 입이 고장나니 먹어야 사는 사람살이가 참으로 녹록치 않다.
방사선치료로 고장난 구강 보듬으며 살아낸 몇십 년, 이번 수술이 4번째,
교수님이 수술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니 정말 다행인거지? ㅍㅎㅎ
수술 회차가 늘어날 때마다 삶의 질은 곤두박질치고,
스스로가 넘나 가엾어 흘린 눈물은 얼마나 큰 내를 이루었을까~?
이번이 내삶에서 마지막 수술이길 바라는 게 욕심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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