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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늘 헌신하고도 '하느님 앞에 부끄럽다' 했던 시대의 큰어른" - 한겨레 조현 2020. 4. 26. 25일 선종한 천주교 인천대교구 김병상 몬시뇰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27일 답동성당 장례미사 인천교구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고 김병상 몬시뇰의 분향소를 대강당에 마련해사회적 거리두기 준칙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 사진 인천교구청 김병상 몬시뇰의 분향소가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마련됐다. 사진 천주교인천교구청 제공 유신 독재정권 치하에서 신음하던 이들을 위해 온 몸을 던졌던 인천지역 민주화운동의 대부이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 대표인 김병상(필립보) 몬시뇰이 25일 오전 0시5분 선종했다. 향년 88. 정부는 26일 김병상 몬시뇰에게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을 추서하고, 박양우 문화체육관..
코로나19 로 멈춘 일상 중 나라에서 받은 두번째 위로~ 남편과 큰아들에게 나온 재난기금으로 쉽게 먹을 수 없는 대게를 먹다. 가도 괜찮을까 염려를 하며 4식구 마스크를 하고 실실 걸어 도착한 식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민하지 말라고 우리식구뿐이었다. 식당을 통째로 차지한 울식구,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뿌듯함으로 2.9kg의 대게를 주문하고 상이 차려진다. 맛있게, 기분좋게 저녁먹기, 그리고 대게 껍질에 볶은 밥은 take out!!! 잘먹었슴다요, 재명횽아~ 열심히 일해서 유리지갑 세금 팡팡낼게요~ 대게 한상차림~
코로나19의 기세가 조금 수그러진 4월 네째주, 조용하게 꼼꼼하게 진행된 혼배미사 풍경~ 성전 입구에 마련된 명부에 참석 명단을 작성하면, 바로 옆에서 열화상카메라가 자동으로 열 측정을 하고, 손 소독을 한 뒤, 입당~ 두 분 신부님 주례로 혼배미사 시작~ 주례 강론 혼배미사의 백미- 혼인서약 새부부 축복~ 처음 성당에서 만났을 때 단발머리 깡충한 유치원생, 그 쬐끄만 아이가 자라 혼인을 한다. 성체 모시기 코로나19로 미사가 중단되면서 두달 넘어 처음 모시는 성체~ 제대상 설겆이 부모님께 감사와 고마움을~ 울컥하는 신랑 신부 보면서 같이 손수건을 적시고~ 주책? 이 감정이입은...... 하객들께~ 축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잘살겠습니다. 만찬~ 코로나19가 아직은 진행중이라 성당에서 음식접대가 안되는 ..
미국산딸나무 Cornus florida 층층나무과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갈잎 작은키나무. 꽃산딸나무라고도 부른다. 꽃싸개잎(꽃턱잎) 4장이 꽃잎처럼 보이나 가운데에 모여있는 작은 구슬(?)들이 진짜 꽃이다. 머리모양꽃으로 작은 꽃들이 20송이 이상 모여 핀다. 우리나라 산딸나무 꽃싸개잎이 뾰족한 것과는 다르게 꽃싸개잎 끝이 오목하게 파여있다. 바람 몹시 부는 봄날 오후,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경기과고에 들렀다. 깽깽이풀은 꽃 진뒤 열매맺기에 열심이고 노루귀는 땅바닥에 바싹붙어 바람을 피하고 있었다. 이틀을 비웠다고 그사이 아주가가 밭 한켠을 보라색으로 가득 채웠다. 둥굴레가 앙증맞은 꽃종을 매단채 바람에 부대끼고, 할미꽃은 이제 할미가 된 듯 머리를 하얗게 풀어헤쳤다. 꽃이 모두 진 자두는 녹두알만한 열..
애기똥풀 Chelidonium majus var. asiaticum 양귀비과 전국각지에 분포하는 두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며 잎자루가 있고 1-2회 넓게, 깊게 갈라진다. 끝이 둥글고 뒷면은 백색이며 털이 약간 남아 있기도 하고 표면은 녹색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결각이 있다. 꽃은 4-8월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서 우상모양꽃차례가 발달하고 황색 꽃이 핀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고 타원형이며 일찍 떨어지고 겉에 잔털이 있다. 꽃잎은 4개이다. 많은 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씨방은 선형이다. 원줄기는 잎과 더불어 분을 칠한 듯한 흰빛이 돌고 다세포로 된 곱슬털이 있으나 나중에 거의 없어지며 상처를 내면 등황색의 유액이 나온다. 이때문에 애기똥풀이란 이..
돌소리쟁이 Rumex obtusifolius 마디풀과 전국 어디에서나 잘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외래종이다. 잎은 어긋나고 주름이 지며, 뒷면 맥 위에 원주상 돌기모가 있다. 아래쪽 잎과 뿌리잎은 긴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긴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짧다. 꽃은 6~8월에 담녹색으로 피며 계단 모양으로 돌려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작은 꽃대는 가늘고 길다. 외꽃덮이 3개, 내꽃덮이 3개이며 좁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꽃뿔의 거치가 여러개 있다. 종자와 뿌리줄기로 번식하며 보통 하나의 돌소리쟁이에 대략 7,000에서 많게는 10,000여개의 씨앗을 맺는다. 속명 Rumex 는 창이란 뜻의 라틴어로 잎모양이 창처럼 생겼다고 붙여졌고, 종소명 obtusifolius 은 라틴어 obtus 뭉툭한 + fol..
꽃사과 Malus prunifolia 장미과 잎지는 작은키나무 사과나무속에 30여종이 있는데 우리가 먹는 사과는 단 한종이다. 이 한종의 사과에서 우리가 먹는 사과 7500여종이 개량되어 나왔다. 식용사과는 재배용 사과로 지름 8cm 이상의 열매, 나머지는 야생사과나무들이다. 우리 자생식물 야광나무나 아그배나무로 지름 4cm이하의 열매를 맺는다. 식용사과가 아닌 조그만 열매가 달리는 사과나무의 총칭이 꽃사과?
산괴불주머니 Corydalis speciosa 현호색과 전국산지에 자생하는 두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가 있으며 2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꽃은 4-6월에 황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는 원줄기와 가지 끝에 달린다. 꽃부리는 한쪽이 입술모양으로 벌어지고, 다른 한쪽은 다소 구부러진 꿀주머니가 된다. 꽃잎은 4개, 6개의 수술은 각각 2개로 갈라진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50cm에 달하며 전체에 분백색이 돌고 줄기 속은 비어 있다. 괴불주머니는 예쁜 색헝겊에 수를 놓고 솜을 넣어 만든 작은 주머니로 옛날 어린이나 부녀자들이 삼재 액운을 막기 위해 달고 다니던 작은 노리개다. 산에 사는 괴불주머니라 산괴불주머니란 이름을 갖게 됐다. 속명 Corydalis 는 라틴어로 종달새의 머리깃을 닮..
우리집 앞 화단에 피어있는 뽀리뱅이 한일타운에서 찍은 뽀리뱅이 뽀리뱅이 Youngia japonica 국화과 전국 어디에나 살고 있는 한국원산의 두해살이풀. 박조가리나물이라고도 한다. 뿌리잎은 로제트형으로 깃모양으로 털이 있고 밑으로 점차 좁아지며 가장자리가 무우잎처럼 갈라진다. 줄기잎은 위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며 중앙부의 것은 잎자루가 길고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노랑색으로 피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많은 꽃이 달려서 산방상 원뿔모양꽃차례로 된다. 햇빛을 보며 피고 저녁에는 꽃잎을 닫는다. 꽃부리는 황색이며 판통은 윗부분에 털이 있다. 줄기는 15-100cm정도로 자라며 전체에 털이 촘촘하다. 원줄기는 밑에서부터 갈라진다. 속명 Youngia 는 19세기 미국 식물학자 R. A.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