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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부산하게 부산 여행(10월 20-21일)1, 서른 두번째 결혼기념일-떠나다(2022년 10월 20)-국제시장과 부천 깡통시장

babforme 2022. 11. 5. 00:25

옆지기와 작은공동체, 가정을 이룬지 벌써 햇수로 서른 세해!

참 시간은 빨리빨리 흘러간다.

서른두번쩨의 결혼기념일에 두 아들의 협찬을 받아 떠난 부산나들이~!

 

큰아들의 협찬, ktx 왕복 승차권
작은아들의 협찬, 숙소
역사 안의 벽화

수원역에서 ktx를 타고 옆지기와 부산으로 달린다.

 

2시간 30분여를 달려 드뎌 부산역에 도착!

정말 오랜만에 부산에 왔다. 가장 가까운게 32년 전이네. 신혼여행 첫날을 묵었던 부산,

택시를 타고 달맞이언덕이랑 뭐 여러군데 갔던거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택시기사들이 가이드가 되어 여행지와 음식점을 알아서 정하고, 사진까지 찍어줬었지.

그 부산 거리를 두 아들의 협찬을 받아 옆지기와 나란히 걷는다.

 

울 부부의 국제시장 컬렉션~ㅎㅎ

국제시장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다가 옆지기의 허전한 머리를 감싸줄 모자를 살겸 제법 규모가 있는 모자점에 들렀다.

가게 안에 수십, 수백가지의 모자들이 천정이 낮을세라 높이높이 쌓여있고

옆지기가 이것저것 모자를 써보며 내게도 모자 하나를 고르라고 성화다.

머리가 작은 내게 맞는 모자고르기는 너무 어렵다. 이걸 써도 저걸 써도 머리에서 빙빙 돌아가는 모자,

조 위 사진의 빨강색 모자가 그나마 좀 덜 크다.

그렇게 우리부부는 한참을 고르고 골라 드뎌 결정했다.

 

국제시장   

부산 중구, 부산의 중심지에 자리한 국제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1945년 광복 이후 일본인들이 남긴 물건과 해외동포들이 가져온 물건들을 거래하려 현재의 자리를 장터로 삼으며 국제시장의 역사는 시작되었다.

사람들로 시끌벅적했던 이곳을 처음엔 도떼기시장이라, 1948년에 건물을 세우면서 자유시장,

1950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도 취급하면서 국제시장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해외양품, 미군부대 군수물자, 수입 밀수품, 전자제품 따위의 상품으로 호황을 누렸고

5차례의 크고 작은 화재를 겪기도 했다.

시장이 큰만큼 시장은 여러가지 테마를 가지고 있다.

아리랑거리, 만물의 거리, 조명의 거리, 광복동 패션의 거리가 바로 그것~

                                                              -국제시장 공식 홈피 자료에서 갈무리

 

여러나라 여러 음식으로 유명하다는 깡통시장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깡통시장 비빔당면 - 맛이 깡통이다.
깡통시장의 도자기류 가게, 토우들이 재미있다.

국제시장 만물의 거리를 벗어나 큰길을 하나 건너니 바로 이름도 재미있는 깡통시장,

왁자한 식당 한곳에 자리잡고 그 유명한? 비빔당면을 먹어볼까나~

해물전을 추가 주문해도 바쁜탓인지 그닥 친절하지 않은 대답은 하더니 주문이 들어가지도 않았는지.....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해물전은 포기.  

 

깡통시장

 

부평깡통시장은 부산광역시 중구 부평동 2가에 있는, 국제시장, 자갈치시장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3대 시장이다.

개항 후 부산에 일본인이 증가하면서 부평동에 원래 있던 사거리 시장만으로 부족하자

1909년 '일한시장'이란 사설 시장이 개설되었다. 이후 1914년 일제의 시장규칙이 따라 한국에서 최초이자,

무려 70리(약 27.5km)에 이르는 최대 규모로 공설시장이 만들어졌는데

이때 시장의 이름도 '부평정시장'으로 바꾸었다.

해방 이후 미군 군수품을 들여와 팔기 시작하면서 깡통시장이라 부르다가

현재는 부평깡통시장이라 부른다.

청과・채소, 육류, 수산물, 곡류, 반찬・가공식품, 의류・침구류, 잡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

‘깡통’이란 말은 한국전쟁 당시 미군 군용물자와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통조림과 과자같은 물품들을 팔면서 붙은 이름. 더하여 1970년대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이 가져 온

다양한 외국 물품들이 들어오면서 깡통시장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부평깡통시장은 어묵 골목, 죽집골목, 단팥 골목, 베이킹골목, 국밥골목, 족발골목 등의 다양한 먹거리 골목들이 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부산중구문화원 자료에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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