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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야기

올해 태어난 아이들의 미래는?

babforme 2023. 8. 14. 12:01

올해 태어난 아이들의 미래는?👶

지구마을 이웃님들, 안녕하세요! 올해 태어난 아이들은 어떤 미래에서 살게 될까요?

날아다니는 자동차🚗, 로봇 친구🤖 같은 폼나는 미래를 상상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가 그때까지 버텨줄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IPCC(기후변화 국제 협의체)가 최근 발표한 6차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대에 태어난 아이들은

지구 온도가 산업혁명 이후 평균 4도까지 오른 미래에서 살 수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과학자가 참여하고, 기후위기의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해요!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에는 2020년대생이 살게 될 미래를 어떻게 예측했는지 함께 살펴봐요.

어떤 미래가 다가오는 거지?

6차 보고서에는 2023년생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됐을 때(2040년)는

이미 지구 온도가 1.5도를 넘길 거라는 관측이 담겼어요.

이전에 예측한 2050년보다 훨씬 앞당겨진 거죠😧

만약 전 세계가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면, 2100년 즈음엔 최대 4.4도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해요!

올해 태어난 아이들이 심각한 기후위기로 변해버린 세상을 더 오래, 더 심각하게 겪게 될 거란 이야기에요.

결국 기후위기로 인한 타격은 책임이 가장 적은 3세대(2020년대생)가 가장 크게 받게 되는 거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해?

최근 10년간(2011~2020) 지구 평균 온도는 산업혁명 이전(1850~1900)보다 1.1도나 올랐어요.

즉,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인간’임을 명백하게 밝힌 거죠.

IPCC는 ‘1.5’도 이내로 지구 온도 상승을 제한하려면,

각 국가에서 발표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높여야 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어요💨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해서 남은 탄소 배출량은 5천억톤이에요.

2019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590억톤)을 기준으로 보면, 앞으로 8년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고⏰

이 보고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3%(2019년 기준) 줄여야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앞으로 10년간 우리의 기후행동이 수천년 뒤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말해주는 거죠!

지금 당장 기후행동👊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후 탄력적 개발(CRD)’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는데요.

시련,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는 힘을 뜻하는 ‘탄력성’과 ‘기후’를 결합한 단어로

기후위기로 발생한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해요.

기후 탄력적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 및 분야별로 기후위기를 완화하고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

더불어 이 방법이 맞는지 틀린 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죠.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지금 기후 시한폭탄이 작동하고 있는데,

오늘 IPCC 보고서는 그 시한폭탄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한 지침서”라고 말했어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정부, 기업, 시민사회 모두가 빠르게 기후행동을 하지 않으면,

암울한 미래는 반드시 따라오게 되어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게 된 거죠.

이웃님들, 더 이상 내일로 미룰 수 없어요! 오늘부터 기후행동 함께 시작해요👏

 

-환경재단 에코빌리지에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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