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자생지 (10)
소소리바람이 불면~
제주고사리삼 Mankyuachejuensis B.-Y.Sun, M.H.Kim & C.H.Kim 고사리삼과 제주 낮은 지대의 그늘지고 습한 지역에 산다. 잎 : 영양잎 - 뿌리줄기에서 1~2개의 잎이 나오며 3출잎으로 작은잎이 다시 둘로 갈라져 4~6개가 된다. 각 작은잎은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톱니모양으로 예리하며 앞뒷면에 털이 없으며 잎맥은 유리맥으로 1~2회 나눠진다. 포자잎 : 영양잎에서 이삭모양으로 나오며 잎자루가 거의 없거나 1mm 이하이다. 한반도 특산종, Choi 등(2008)이 제주도 북제주군 동백동산에서 발견하여 신종으로 기재하였다. 자생지가 3~5곳으로 개체수가 매우 적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 내외 보전이 필요.
다릅나무 Maackia amurensis 콩과 우리나라, 러시아, 일본, 중국에 사는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 내한성, 내음성, 내조성, 내건성이 강하며 각종 공해에도 잘 견딘다. 산록, 계곡부의 토심 깊은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깃모양겹잎으로 작은잎은 9 ~ 11개이며 타원형 또는 긴 달걀형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꽃은 총상꽃차례 또는 원뿔모양꽃차례로 위를 향하고 가지 끝에 달리며, 7월에 백색으로 핀다. 목재의 가장자리(변재)는 황색이고 가운데(심재)는 거의 흑색으로 무늬가 아름답고 잘썩지 않는 특징이 있다. 목재는 기구재, 가구재, 완구재, 공예재 등으로 쓰인다. 나무는 정원수, 공원수, 조림용, 밀원수로 이용할 수 있다. 자생지와 자생지외 지역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보호가 필요하다.
죽절초 Sarcandra glabra 홀아비꽃대과 제주도, 일본, 대만,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에 있는 늘푸른반떨기나무로 산기슭 숲속에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기로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이빨모양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광택이 있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양성꽃으로 6 ~ 7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고 가지끝에서 나는 이삭꽃차례에 달린다. 싸개는 끝까지 남아 있다. 꽃잎과 꽃받침은 없으며 수술과 암술은 1개씩이다. 씨방은 달걀모양이며 연한 녹색으로 수술은 씨방 어깨에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둥글며 5 ~10여 개씩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11-12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줄기는 녹색으로 마디가 두드러진다. 이 두드러진 마디가 대나무 마디같고 풀처럼 부드럽다하여 죽절초라 부른다. 제..
한라구절초 Dendranthema coreanum 국화과 제주도 한라산 정상 주변의 높은 지대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특산종이다. 키가 작고 줄기나 잎이 다른 종에 견줘 두툼하다. 고산지대에서 살아남기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가늘게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9~10월에 머리모양꽃차례로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보기용으로 심는다. 제주도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매우 적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 산림청에서 희귀 및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한 꽃. 화성우리꽃식물원에서 우리나라 특산종 한라구절초를 만났다. 처음엔 낭창한 포천구절초 꽃무리인줄 알았는데 한라구절초란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제주 현지엔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데 ..
눈주목 Taxus caespitosa 주목과 설악산에 자생하는 늘푸른 떨기나무로 줄기가 옆으로 긴다. 잎은 선형이고, 배열은 나선 또는 깃모양으로 달린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는 2줄의 기공선이 발달한다. 기공의 공변세포와 부세포는 블록형으로 돌출된다. 개화기는 5월, 암수딴그루, 수꽃은 갈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6개의 인편으로 되어있으며,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가지 끝에 달리며, 10개의 인편에 둘러싸인다. 컵 모양의 붉은색 구과가 달린다. 붉은 육질씨껍질 속에 종자가 들어있다. 지피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토양 절개지나 성토지 등의 사면에 식재하면 토양교정 및 안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잎, 줄기의 껍질, 종자 등을 항암제, 이뇨 및 통경제, 혈당 강..
만병초 Rhododendron brachycarpum 진달래과 늘푸른 떨기나무로 함경남북도, 평안북도, 강원도 및 전라남도 지리산 백두대간 및 울릉도에 퍼져있다. 반그늘진 시원하고 배수가 잘 되는 토심이 깊고 부식질이 많은 곳에서 잘자란다.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심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다. 주목, 사스래나무, 털진달래, 들쭉 등의 고산식물과 혼생하며, 내음성이 강하고 공해에는 약하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가지 끝에서는 5 ~ 7개가 모여나기하며, 타원형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주름이 진 것 같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뒤로 말린다. 꽃은 5 ~ 6월에 피며 10 ~ 20개가 가지 끝에 달린다. 꽃부리는 깔때기모양이며 흰색 또는 연한 분홍으로 안쪽 윗면에 녹색 반점이 있다. 꽃받침은 짧고 5갈래로..
연화바위솔 Orostachys iwarenge 돌나물과 우리나라 동해안(삼척, 동해)과 제주도 절벽 바위에 사는 여러해살이풀. 뿌리잎은 모여나기하고 육질이다. 갸름한 주걱모양이며 끝이 뭉뚝하거나 둥글고 백록색이며 줄기잎은 어긋나기한다. 꽃대축은 곧추서며 아래부분에 잎이 빽빽히 있고 매우 많은 꽃이 달린다. 꽃은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자루가 짧다. 꽃 밑에 2개의 작은 포가 달리며 포는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꽃받침 길이의 약 2배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갈라진조각은 5개이며 수술은 10개, 꽃밥은 담황색이다. 씨방은 5개이고 암술대는 짧다. 강원도 동해안 및 제주도에 10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많지 않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하..
팔손이 Fatsia japonica 두릅나무과 경상남도 남해도(미륵)와 거제도(맥도)에 살고 있는 늘푸른 넓은잎 떨기나무. 잎은 어긋나기하며 7 ~ 9개로 갈라져서 손바닥모양이고 갈라진조각은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있다. 뒷면은 황록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둥글고 길이가 30cm정도에 털이 없다. 우상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모여서 원뿔모양꽃차례를 이루며 꽃은 유백색이며 5수이고, 꽃받침조각이 뚜렷하고, 10월 ~ 11월에 개화한다. 각종 공해에 강하며 내조성이 있고 입지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 내한성은 약해 중부지방에서 노지재배가 불가능하다. 거제도에서 자라는 팔손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경상남도 통영시 비진도 초등학교앞 해안은 팔손이의 최북..
자두나무 Prunus salicina 장미과 낙엽지는 큰키나무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잎은 어긋나기이며, 타원형 긴 달걀꼴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 또는 이중거치가 있다. 잎자루 길이는 1 ~ 2cm이며 꿀샘은 2 ~ 5개가 있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열편은 톱니가 약간있으며, 꽃잎의 길이는 1cm이다. 열매는 원형 또는 구형이고 7월에 황색 또는 붉은색으로 익으며, 과육은 연한 황색이다. 고종황제(1897)가 황실을 상징하는 무늬로 자두꽃을 사용, 황실 의복과 용품, 조명기구, 각종 기물에 두루 새겨졌다. 최초로 발행된 우표에도 자두꽃과 태극무늬가 들어 있다. 중국에서 2000년 전에 들어왔다. 자두의 원래 이름이 ‘오얏’인데, 개화기에 한글이름 대신 열매가 붉고 복숭아를 닮았..
깽깽이풀 Jeffersonia dubia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풀로 원줄기가 없으며 뿌리줄기는 짧고 옆으로 잔뿌리가 달린다. 잎은 둥근 홑잎이고 마치 작은 연꽃잎처럼 생겼다. 잎 여러 개가 밑동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 길이는 20cm정도이다. 잎 끝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며 지름과 길이 모두 9cm정도이다. 4~5월에 밑동에서 잎보다 먼저 1~2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그 끝에 자줏빛을 띤 붉은꽃이 1송이씩 핀다. 꽃잎은 6-8개, 꽃받침 잎은 4개이며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이다. 한국, 중국에 분포한다. 깽깽이풀은 처음에 나온 자리부터 줄을 지어 새순이 돋아난다. 이는 개미의 도움을 받아 번식하는 전략에서 비롯된 것. 깽깽이풀의 씨앗에 개미들이 좋아하는 꿀(엘라이오좀)이 나오는 밀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