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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팔손이

babforme 2020. 11. 14. 00:14

 

 

 

 

 

 

팔손이

 

Fatsia japonica

 

두릅나무과

 

경상남도 남해도(미륵)와 거제도(맥도)에 살고 있는

늘푸른 넓은잎 떨기나무.

잎은 어긋나기하며 7 ~ 9개로 갈라져서 손바닥모양이고

갈라진조각은 양면에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있다.

뒷면은 황록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둥글고 길이가 30cm정도에 털이 없다.

우상모양꽃차례는 가지 끝에 모여서 원뿔모양꽃차례를 이루며

꽃은 유백색이며 5수이고,

꽃받침조각이 뚜렷하고, 10월 ~ 11월에 개화한다.

 

 각종 공해에 강하며 내조성이 있고 입지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

내한성은 약해 중부지방에서 노지재배가 불가능하다. 

 

거제도에서 자라는 팔손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경상남도 통영시 비진도 초등학교앞 해안은 팔손이의 최북한 자생지로서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되어 있으나

남해군 삼동면 소재 마암섬의 팔손이 군락은 이보다 위도상으로는 더 북쪽이다.

 

동네골목길을 걷다가 막 봉오리를 달고 있는 팔손이를 보았다.

며칠 기다리면 꽃을 볼 수 있으리~

더디 가는 시간에 찬바람 매섭던날,

추위를 잘타는 팔손이꽃망울은 흔적없이 떨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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