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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극락조화

babforme 2020. 12. 13. 11:41

 

 

 

 

 

경기과고 온실

 

 

극락조화

 

Strelitzia reginae

 

파초과

 

남아프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에서 나와 1~1.5m까지 자라며 줄기는 없다.

길쭉한 타원 모양의 잎은 뻣뻣하며 가죽처럼 두툼한 편이다.

잎 표면은 청록색이지만 가운데맥 부분은 붉은색을 띠기도 한다.

잎과 비슷한 높이로 줄기없이 잎에서 꽃대가 바로 나오며

녹색 주머니(포) 안에 6~8송이의 주황색에 청색이 도는 꽃이 핀다.

뾰족한 꽃잎 2장과 5개의 수술로 이루어져 있다.

크고 배처럼 생긴 녹색 주머니(포)가 줄기에 피는 주황색과 밝은 청색 꽃을 떠받치는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등황색이다.

꽃잎은 짙은 하늘색으로서 여러 개의 꽃이 핀 모양은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모양 같다.

꽃은 이른 봄부터 여름에 걸쳐 몇 개월 동안 화려하게 피어 있다.

꽃의 모습이 극락조와 닮아 극락조화라 붙여졌다.

 

속명 Strelitzia 는 대영제국의 Charotte Mecklenburg-Stelitz 왕비를, 종소명reginae 또한 여왕을 상징하는 단어다.

꽃피던 시절이 가고 모든 것이 잘려나간 텅빈 과고에 한동안 가지 않았다.

그러다 한참만에 찾은 과고 온실에서 이 친구를 만났다.

한여름 잎만 무성하더니 찬바람 부는 계절 어느새 꽃을 피운 친구!

극락조화, 화려한 날개짓에 한참을 넋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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