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생울타리 (6)
소소리바람이 불면~
꽝꽝나무 Ilex crenata 감탕나무과 주로 남부지방 해안에서 자라는 늘푸른 떨기나무로 암수 딴그루이다. 잎은 타원형으로 두텁고 작으며 가장자리는 작은 톱니가 보인다. 회양목과 비슷하나 잎이 어긋나고 가지가 회색이어서 구분된다. 꽃은 초여름에 흰색 작은꽃이 피며 수꽃은 여러개가 뭉쳐서 암꽃은 1개씩 달린다. 열매는 공모양으로 10월경 까맣게 익는다. 공해나 염해에 강해 어디서든 잘자란다. 나무모양을 다듬기 쉬워 정원수나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잎이 두터워 불에 태울 때 '꽝꽝' 소리가 난다하여 꽝꽝나무라 부른다.
백정화 Serissa japonica 꼭두서니과 남부지방에 심는 늘푸른 떨기나무. 잎은 마주나기하며 좁은 타원형이고 끝이 뾰죡하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직접 원줄기에 붙으며, 턱잎이 까끄라기털 같이 된다. 꽃은 5 ~ 6월에 백색 또는 연한 홍자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려 핀다. 깔때기 모양 꽃부리는 끝이 5갈래로 갈라지며 안쪽에 백색 털이 있다. 갈라진조각은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로 꽃부리 판통에 붙어 있고 암술보다 긴 것과 짧은 것 두 종류가 있다. 원예품종에는 여러겹꽃 또는 얼룩무늬잎이 있는 것도 있다. 꽃보기용이나 생울타리용으로 심는다. 丁자 모양의 꽃생김새에 흰꽃이 핀다고 해서 이름이 백정화(白丁花)라고.
금목서 Osmanthus fragrans var. aurantiacus 물푸레나무과 중국원산의 늘푸른넓은잎 떨기나무. 내한성이 약해 남부지방(따뜻한 곳)에서 주로 심는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 측맥이 어느 정도 뚜렷하게 도드라진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고 9~10월에 우상모양꽃차례로 꽃대가 있는 등황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두터운 육질화로 짙은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녹색이며 4개로 갈라지고 꽃부리도 4개로 갈라지며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가지에 다닥다닥 붙은 열매가 겨울을 나고 다음해 여름·가을을 지나 다시꽃이 필 때쯤 열매가 익는다. 꽃이 귀한 초겨울을 즐길 수 있다. 겨우내 푸른 잎과 자주색 열매, 황홀한 향기를..
회잎나무 Euonymus alatus (Thunb.) Siebold f. ciliato-dentatus (Franch. & Sav.) Hiyama 노박덩굴과 우리나라 원산의 잎지는 떨기나무. ‘홋잎나물’, ‘홑잎나물’, ‘좀화살나무’라고도 부른다. 이 회잎나무잎을 우리동네에선 '홋잎나물'이라 불렀었다. 산기슭 및 산중턱의 암석지에 난다. 양지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잘 견뎌 노지에서 월동하고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내건성 식물이고 염분에는 강하나 공해에 약한 편이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타원 또는 거꿀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고, 뒷면은 회록색이다. 꽃은 5월에 취산꽃차례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보통 3개씩 달린다. 열매는 붉은색이고, 10월에 흰색으로 성숙한다. 어린줄기는 녹색이고, ..
쉬땅나무 Sorbaria sorbifolia 장미과 함경남북도, 평안남북도, 강원도 백두대간,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에 분포한다. 잎지는 넓은잎 떨기나무로 산골짜기나 냇가에 모여자라며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뻗는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깃모양겹잎이고 작은잎은 13 ~ 23개이다. 잎 뒷면에 별모양의 털이 있고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다.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흰색으로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6 ~ 7월에 가지 끝 복총상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리며, 꽃대에 털이 있다. 수술은 40~50개로 꽃잎보다 길다. 어린순은 먹을수 있으며 가지끝에 흰꽃송이가 아름다워 관상용, 생울타리용, 경계식재용으로 이용한다. 밀원으로도 가능하며 꽃차례가 수수이삭 같아 쉬땅나무라 부른다. 유사종 -점쉬땅나..
꽃댕강나무 Abelia mosanensis 인동과 중국원산 댕강나무를 원예종으로 개발한 것으로 반상록 떨기나무. 1930년 일본에서 들어왔다. 꽃이 댕강 잘떨어지고 가지가 댕강 잘부러진다하여 꽃댕강나무라 부른다고~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뭉툭한 톱니가 있다. 잎 겉면은 윤기가 난다. 꽃은 종모양으로 6-11월에 걸쳐 연분홍이나 흰색으로 핀다. 꽃부리 끝에 갈라진 꽃잎 5개, 꽃받침 5개, 수술 4개, 암술1개가 있다. 꽃이 진 뒤에도 꽃받침이 남아있어 꽃으로 보이기도~ 꺾꽂이로 번식한다. 공해에 강해 길가 생울타리나 화단에 심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