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321)
소소리바람이 불면~

5월 미사모정모를 나름 핫하다는 퓨전 한식집 '송연'에서 하기로......미사모님들의 결정에 모임 3일 전부터 송연에 연락시작,컴에서 찾은 정보엔 예약이 가능했고, 홈에도 딱히 예약불가 문구가 없는데,며칠 째 AI 전화는 연결해주겠다고 말하다 연결이 안된다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려,당최 송연관계자와 어떤 연결도 안 된다.AI에만 맡겨놓고 전화연결이 되는지 안되는지 업소측은 신경도 안쓰는 건지...... 미래의 싸모님들 다른 곳으로 가는 것도 괜찮다곤 하나 내가 꼭 거길 가봐야겠다.어떤 곳이기에 전화연결도 안되고 AI전화기 혼자 제맘대로인지...... 이거 뭥미? 대체 어떤 정보가 맞는 걸까?블로그에는 예약 뒤 방문했다는 포스팅이 올라와 있구만......하여 최종 결정을 내렸다.미사모님들요, 걍 송연으..

지난 2월에 고운 대녀들을 만나 두 달에 한 번은 보고 살자 했었지.걍 별일없이 살아가는 나날들이 기적이라 할 만큼 우리 삶의 자리는 나날이 버겁지만,그래도 한번씩 만나 서로 기댈 수 있는 '우리' 가 되어야 하는 거잖아~그리곤 정신빼며 살아내는 날들이 빠르게 지나 4월이네. 그럼 만나야지. 그렇게 우리는 만났어. 어디서 볼까 하다가 나름 주차가 편한 콩마당으로 낙점.점점 멀어져 콩마당을 갔던 기억도 10년이 훨 넘은 것 같네~문을 연지 20년도 더 넘은 밥집인데, 첨엔 콩으로 만든 전이 꽤 새로웠던 기억~ ㅎㅎ 옆동네에 살면서 콩마당을 제법 갔었지.세월이 흐르면서 여러종류의 밥집들이 늘어나고 우리 입맛은 나날이 새로운 것을 찾아가고......게다가 이사까지 하게 되면서 콩마당은 내 기억 한 켠에 쭈그리..

작은아들이 인제 출장길에서 인제 특산품을 안고 왔다.이른바 명이나물과 곰취, 더하여 아들 회사 선물? 특허인 크림샌드빵까지~아싸~ 두둑한 일용할 양식.마침 오늘 만난 대녀에게 일용할 양식을 소소하게 나누고,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푸짐한 쌈채소에 오늘 저녁은 고기를 먹어볼까?세상에나 어찌알고 생협에서 맛난 부위 소고기를 세일까지 해주시네. ㅎㅎ비록 고장난 내 구강이 고생스럽겠지만 애써서 함 먹어보자규~

숸에 어린시절 학교를 같이 다닌 동무가 두 명 산다.같은 시에 살면서도 큰맘 먹어야 볼 만큼 삶의 자리가 서로 사뭇 바쁘다.그러다 울 셋이 모처럼 큰맘을 먹었다지~ ㅎㅎ큰맘 먹은 우리를 시샘했나 온종일 추적추적 봄비님이 내려,밖으로 나가 맛난 것도 먹고 좋은 풍경 벗삼아 걷기라도 하려다 걍 광교에서 놀기로 했다. 지난번 성당형님들과 가서 맛있게 먹었던 광교까페거리 쌀국수집에오랜만에 만난 동무들 픽업해 호기롭게 달려갔는데오잉~? 오늘은 비님 탓 아니면 고장난 내 구강탓인가 맛이 덜하네.이거 좀 민망한 걸~ 열심히 점심을 먹고 그곳이 광교까페거리잖아, 당근 까페에도 들러야지!처음 들어간 까페는 비오는 날이라선지 강아지도 오가는 실내가 영 탐탁치 않았다는~두 번째 찾아 들어간 까페 '세이지', 창가에 자리를 ..

고등동성당 가정 생명 환경분과 활동으로 한달에 한번? 성당주변 골목과 거리 줍깅 시작!가정생명 환경분과 위원들과 제분과 소속 위원들, 선교분과 예비신자들의 봉사활동,두 팀으로 나누어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동네 골목 줍깅~!교회가 하는 일이니 기도로 시작해야쥬~ 미사전 9시부터 9시 35분까지 잠깐 움직였을 뿐인데 참 많다.거리와 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들, 담배꽁초가 절대다수-에효효~애연가님들 제발 피우고 남은 담배꽁초는 불 잘꺼서 주머니에 넣어가세요.수원역이 가까울 수록 담배꽁초와 전단지, 음료수 캔과 페트병, 먹다 남긴 채 버린 간식이 주종이었다는~

드뎌 모진 겨울 잘 나고 봄이 왔네.2024년 12월 3일은 참 기가 막힌 날이었지.ㅇㅇ의 느닷없는 계엄선포에 4달 밤낮을 아프지만 축제처럼 거리를 메운 국민들이그 기막힌 겨울을 떨치고 찬란한 봄을 찾았잖아.그는 왜 그랬을까? 그 정신세계를 내 상식으론 도저히 모르겠다.길어지는 헌재의 시간과 전개되는 일상이 상식적이지 않아 두려웠던 날들~그래도 끝끝내 봄은 오는 걸,오늘 축복처럼 피어난 조팝을 4개월 거리에서 목터지게 애쓴 대한국민에게 바친다.고맙고 또 고마운 대한국민들~고비 고비마다 국민들이 지키고 또 지켜낸 나라,가짜의 저항이 만만치 않게 클 것이나 이제 정말 가짜는 가라!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다."

지난해에 초봄이던가 숸 번개에서 팔달산 둘레길 벚꽃이 피면 만나자 했었지.그러다 년말 부럽게도 분당 ㅁ영이 아들까지 장가보내는 경사에 판교에서 함 만났네.오랜기간 준비한 내 이집트 여행 기간을 아슬하니 비껴 간 혼사날에 지난 해 년초, 년말 두번이나 뭉쳤었다는~ ㅎㅎ글고 번개는 갑자기 쳐야 맛이라고 만날 날만 벼르다 세월 보낼 일 있나~ㅁ영이 며느리 본 턱을 낸 댄다.마이 내기만 해라~~ ㅎㅎ 난 며늘도 손주도 없으니 열심히 행복하게 먹어 줄 마음은 산더미다. 글서 혼사날 바쁘게 만난 4달 만에 번개를 쳤다.숸에 젊은 아해들이 좋아한다는 종합쇼핑몰 별마당이 문을 열고 1년이 지나도록 갈 일이 없던숸 줌마가 ' 울도 별마당 가서 함 놀아보자~' 호기롭게 제안!'물 흐린다 눈총받는 거 아녀?' 촌 줌마 둘..

긴 헌재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그날이 왔다.끊임없이 확대재생산되던 의도된 루머들에 가슴 졸이던 시간들이 마무리 되는 날! 기본만 생각해도 당연한 결과인데 왜 그리 두려웠을까?전혀 상식적이지 않은 그들의 후안무치 궤변과 범법 행태를 지켜보면서그들의 너무도 파렴치한 방해공작을 알면서도 법이라는 테두리에서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하는 지난함,더하여 길어지는 헌재의 시간에 문득 문득 잠에서 깨어나던 날들,무지한 이들이 그릇된 신념을 가지면 그것이 얼마나 폭력적이고 황폐한 지 알기에나는 정말 두려웠다.TV 대신 촛불을 켜고 성모님 함께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청하던 시간, 8:0 전원일치 파면 인용 알림톡이 날아왔다. 쏟아지는 눈물, 그 당연한 결과를 얻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돌아오는 날들은 정말 상식이 ..

일전에 일이 있어 팔달구청에 들렀다가약속보다 시간이 조금 있어 구청 로비에 전시중인 태극기를 보았네.태극의 모양과 건곤감리의 위치가 제각각인 울나라 국기, 태극기의 변천사?

오늘, 디따 바쁜 날이다.큰아들이 이사할 집 계약시간과 시동생네 혼인식이 두 시간 차이로 겹쳤다.혼인식 접수를 보기로 약속 된 두 아드님과 옆지기는 혼인식장으로, 나는 물건이 있는 수지로 출발~한동안 괜찮더니 또 찾아온 불면의 날들, 많이 힘들었나 입술은 부르트고 얼굴은 욱신욱신 쑤신다.부지런히 설명을 듣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미카엘 형제사장님의 배려로 카카오택시를 탔다.이런 이런~ 초기화됐던 휴대폰에 카카오택시앱을 안깔아놨네.여행이나 가야 필요한 앱인지라 급할 것 없어 생각도 못했는데 이럴 때 황당하구만~고맙게도 형제사장님이 불러준 택시를 타고 무사히 시간 안에 혼인식에 참여하고,접수를 본 두 아드님과 축의금 정리를 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저녁을 큰아들이 쏘기로 한다.년말에 나온 인센티브와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