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315)
소소리바람이 불면~

고등동성당 가정 생명 환경분과 활동으로 한달에 한번? 성당주변 골목과 거리 줍깅 시작!가정생명 환경분과 위원들과 제분과 소속 위원들, 선교분과 예비신자들의 봉사활동,두 팀으로 나누어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동네 골목 줍깅~!교회가 하는 일이니 기도로 시작해야쥬~ 미사전 9시부터 9시 35분까지 잠깐 움직였을 뿐인데 참 많다.거리와 골목에 버려진 쓰레기들, 담배꽁초가 절대다수-에효효~애연가님들 제발 피우고 남은 담배꽁초는 불 잘꺼서 주머니에 넣어가세요.수원역이 가까울 수록 담배꽁초와 전단지, 음료수 캔과 페트병, 먹다 남긴 채 버린 간식이 주종이었다는~

드뎌 모진 겨울 잘 나고 봄이 왔네.2024년 12월 3일은 참 기가 막힌 날이었지.ㅇㅇ의 느닷없는 계엄선포에 4달 밤낮을 아프지만 축제처럼 거리를 메운 국민들이그 기막힌 겨울을 떨치고 찬란한 봄을 찾았잖아.그는 왜 그랬을까? 그 정신세계를 내 상식으론 도저히 모르겠다.길어지는 헌재의 시간과 전개되는 일상이 상식적이지 않아 두려웠던 날들~그래도 끝끝내 봄은 오는 걸,오늘 축복처럼 피어난 조팝을 4개월 거리에서 목터지게 애쓴 대한국민에게 바친다.고맙고 또 고마운 대한국민들~고비 고비마다 국민들이 지키고 또 지켜낸 나라,가짜의 저항이 만만치 않게 클 것이나 이제 정말 가짜는 가라! "국회가 신속하게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저항과군경의 소극적인 임무 수행 덕분이었다."

일전에 일이 있어 팔달구청에 들렀다가약속보다 시간이 조금 있어 구청 로비에 전시중인 태극기를 보았네.태극의 모양과 건곤감리의 위치가 제각각인 울나라 국기, 태극기의 변천사?

오늘, 디따 바쁜 날이다.큰아들이 이사할 집 계약시간과 시동생네 혼인식이 두 시간 차이로 겹쳤다.혼인식 접수를 보기로 약속 된 두 아드님과 옆지기는 혼인식장으로, 나는 물건이 있는 수지로 출발~한동안 괜찮더니 또 찾아온 불면의 날들, 많이 힘들었나 입술은 부르트고 얼굴은 욱신욱신 쑤신다.부지런히 설명을 듣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미카엘 형제사장님의 배려로 카카오택시를 탔다.이런 이런~ 초기화됐던 휴대폰에 카카오택시앱을 안깔아놨네.여행이나 가야 필요한 앱인지라 급할 것 없어 생각도 못했는데 이럴 때 황당하구만~고맙게도 형제사장님이 불러준 택시를 타고 무사히 시간 안에 혼인식에 참여하고,접수를 본 두 아드님과 축의금 정리를 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저녁을 큰아들이 쏘기로 한다.년말에 나온 인센티브와 집 ..

실실걸어 수원메쎄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에 참관~지지난해던가 한번 등록을 했더니 전시때마다 연락이 온다.올핸 어떤 흐름으로 목조주택 혹은 집관련 상품들이 부스를 차렸을까? 잠깐 세미나장에 앉아 발표를 듣다가 몬말인지 잘모르겠는 걸? 혼자 ㅎㅎ 웃으며 일어선다. 페어 첫날이어서 그런가 아님 침체된 경기 때문일까 사람들도 많지 않고 참여부스도 지지난해보다 많이 줄었다.방문객 대부분이 목조주택에 관심이 많은 예비건축주 혹은 자재사장님,목조주택건설사 관계자들로 보이는 경향하우징페어에서나는 혼자 부스 이곳저곳을 넘나들며 심심하지 않은 꿈을 꾼다.사람이 머물 자리에 쓰일 나무와 사람의 편익을 위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소재들이지구와 사람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조화를 이룰 수 있기를~~

정월생 3인방이 다시 뭉쳤다.이번엔 정월생 중 꼴찌 날짜인 내 주장 세게 형님들과 별마당으로~!숸에 별마당(스타필드)이 들어서고도 1년이 넘도록 가보지 않았던 별마당을2월, 3월 연거푸 두번이나 다녀왔다는~ ㅍㅎㅎ별마당 7층 푸드코트에 있는 성산명가,2월, 식구들과 왔을 때 깔끔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괜찮아 정월생 형님들이랑 함 와야겠다 생각했다지.그래서 다시 왔다는~ ㅎㅎ 다섯 종류의 단촐한 상차림에 우리도 단촐하게 한우어복탕 반상 2개와 곤드레솥밥 정식 1개를 주문!요즘은 어딜가든 테이블에서 스스로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이라가는 곳마다 다른 키오스크에 우리같은 얼치기 디지털 줌마들은 주문할 때 땀?이 난다는......ㅎㅎ어쨌든 이젠 그 키오스크에도 웬만큼 익숙해져 어려워도 그럭저럭 살아내는 거겠지.한우어..

전지모 정모, 오늘은 수지 신봉동으로 달려간다.ㅇ녜스 형님이 2월 우리 정모에 밥을 쏘신다니 맛있는 걸 먹어야지.울 대장 ㅇ젤라 형님 맛집 정보력은 참으로 대단하다.신봉동 골짜기에 이런 밥집이 있는 건 어찌 아셨을꼬~어쨌든 대장 형님의 예약으로 '한식대가 건강담은 전민숙밥상'엘 다 가보네.자신의 이름을 걸고, 더하여 '한식대가'라는 호칭까지 받은 집이니 정말 맛있겠쥬? 이미 가득한 자동차 사이로 주차 안내자분의 안내를 받으며 차를 세우고밥집으로 들어간다.정면에 보이는 유리문을 밀고 들어가면, 전민숙 주인요리사가 사진 속에서 어서오라고 인사를 한다.사진 속 요리옷이 꽤 화려하다 싶었더니 한식대가 요리옷이라네.색동 스카프에 훈장문양과 태극기, 어깨의 견장과 소매 끝의 금장까지 한식대가가 입을 수 있는 요리옷..

생일이라고 동생과 조카가 선물 쿠폰을 보내왔다.참 세상 편해졌다.휴대전화 톡방으로 날아온 쿠폰에 주소만 적어주면 집까지 배달이 오는이 멋진 시스템~! 스티로폼 박스에 드라이아이스팩을 장전한 티라미수가 배달되었다.박스 안에 얌전히 자리잡은 티라미수는 예전 찬합 같은 그릇에 담겨있어 다른 데 묻을 일도 없이 깔끔하다.커피랑 먹으면 참 맛나겠지.마스카포네는 이탈리아에서 생산되는 크림치즈.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울 나라에선 마스카포네 치즈라 한다. 스프레드 같이 빵에 발라 먹기도 하고, 티라미수 같은 디저트 재료로 쓰거나 커피에 넣어 마시기도 한다.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초반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주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지금은 이탈리아 전 지역에서 생산된다. 부드러운 크림 형태로 입자의 밀도가 높아 ..

거의 2년만에 대녀들을 보기로 했다.많지도 않은 대녀들(7명 밖에 안되는데...... ㅎㅎ)의 삶의자리가 모두 각각이고,대모가 좀 꼴꼴나다보니 띠엄띠엄 생존확인만 하는 상태~!(많이 반성하고 있슴다요~ ㅠㅠ)함보자 함보자 톡질만 하며 이런저런 까닭 핑계삼아 날짜만 세더니톡방에서 거의 잠수 수준였던 에스텔이 전화를 걸어왔네. 울 쉬는 날에 시간 낼 수 있는 님들만이라도 보죠.후다닥 일정이 잡히고 밥집이 정해졌다. 조원솔대 성당 앞에 있는 한식집, 오~ 좋네.어쩌다 한동네에 둥지를 튼 우리를 대모, 대녀로 맺어 준 그 모태가 된 조원솔대성당!20년이 넘게 조원솔대에 몸담고 있다가 이사를 한지도 벌써 4년이 넘었다.여러 까닭으로 쉬는 교우가 된 대녀들과 성당 바로 앞 밥집에서 밥을 먹으니울 고운 대녀님들 이제..

ㅎㅎ 정월생일빵 세번째 야그~광교에 있는 맛있다는 베트남 음식점 '몽까이'에 드뎌 왔다.잠깐 손주를 봐줘야 해 새벽?부터 광교로 납신 3인방 대장, 울 ㅇ젤라 형님을 갤러리아에서 픽업!몇 번이나 바뀐 스케줄에 뒤로 밀렸던 몽까이로 간다.ㅇ젤라 형님이 맛있는 쌀국수 먹으러 가자며 주차가 힘든 곳이라더니 갤러리아 근처가 아닌광교까페거리에 있는 밥집이었네. 그러니 주차가 힘들 밖에......그래도 몽까이엔 작지만 차 4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기분 좋게 주차를 했다는~ ㅎㅎ코로나가 오기 전 광교에서 수업이 끝나면 실실 걸어 점심먹으러 오던 곳,이거 몇 년만인거~? 수업에서 손 뗀지 오래라 거의 7, 8년 만의 나들이인가~주로 갔던 밥집 이름도 생각이 안 날 만큼 까맣게 잊고 살았던, 잊혀야 했던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