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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눈주목

babforme 2021. 9. 26. 16:34

8월 26일 아파트 정원

 

눈주목

 

Taxus caespitosa

 

주목과

 

설악산에 자생하는 늘푸른 떨기나무로 줄기가 옆으로 긴다.

잎은 선형이고, 배열은 나선 또는 깃모양으로 달린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는 2줄의 기공선이 발달한다.

기공의 공변세포와 부세포는 블록형으로 돌출된다. 

개화기는 5월, 암수딴그루, 수꽃은 갈색이며,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6개의 인편으로 되어있으며,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가지 끝에 달리며, 10개의 인편에 둘러싸인다.

컵 모양의 붉은색 구과가 달린다. 붉은 육질씨껍질 속에 종자가 들어있다.

지피용으로 이용 가능하며, 토양 절개지나 성토지 등의 사면에 식재하면 토양교정 및 안정화 능력이 뛰어나다.

잎, 줄기의 껍질, 종자 등을 항암제, 이뇨 및 통경제, 혈당 강하제 등의 약용으로 사용하나

독성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자생지가 남방한계지역으로 유전자원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생지 환경악화가 우려된다.

 

유사종

▶주목(T. cuspitosa Sieb. et Zucc)
▶회솔나무(T. cuspidata Sieb. et Zucc. var. latifolia Nakai): 울릉도에서 나며, 잎의 폭은 3-4.5㎜이다.

 

시장가는 길,

장바구니 옆에 끼고 쭈그려 앉아 연두색 새잎이 꽃같은 어린 주목을 본다.

지난해 가을 끝자락 쯤 이곳으로 이사와 정원가장자리에 심겼을텐데

용케도 추운겨울을 나고 잘살아있다.

길과 정원을 구분짓는 연석을 덮으며 정원가장자리에서 

꽃같은 연두빛 새잎을 키워내는 장한 녀석들~

내년쯤엔 꽃을 피우고 빨강열매도 맺으려나 성급한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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