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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진달래

babforme 2019. 2. 11. 23:35

 

진달래

진달래과

Rhododendron mucronulatum

 

낙엽활엽관목이다.

우리나라 전역, 중국, 내몽고, 일본, 극동러시아에 있다. 

저지대나 고산, 계곡변, 암석 위, 황폐지, 비옥지 등

어디서나 잘 자란다. 

 대기오염에 약해 도심지에서는 생장이 불량하다.

건조지보다는 적습지에서 잘 자라고 음수로 양지에서도 잘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표면에는 비늘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조각이 촘촘하며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달리기도 한다.

꽃부리는 벌어진 깔때기형으로,

지름은 3-4.5cm, 분홍색을 띠고

겉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 수술대 밑부분에 털이 있고

 암술은 1개,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원통형이며 길이 2cm 정도이다.

 10월에 짙은 갈색으로 익는데, 다 익으면 다섯 갈래로 터지며,

겉에 비늘 조각이 빽빽하게 난다.

 

꽃을 먹을 수 있고

약에도 쓸 수 있어서 참꽃이라고도 부른다.

꽃이 잎보다 먼저 난다.

봄에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이다.

 

 

약간 쌉쏘롬한 듯 입에서 녹던 진달래를

우리 동네에선 '창꽃'이라 불렀다.

지금 생각하면 '참꽃' 을 그리 부른것이었지만......

유난히도 다보록하고 진하게 핀 꽃무더기 뒤엔

000가 숨어있다 잡아서 간을 빼먹는다는 무시무시한

헛얘기를 공공연하게 믿었던 어린 시절,

우리 동네 뒷산은 진분홍 진달래로

봄이 온통 붉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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