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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하늘을~!

2019. 사순 특강- 유시찬 보나벤뚜라 신부님

babforme 2019. 3. 10. 21:24

재의 수요일과 함께 시작된 사순시기,

예수회 유시찬 보나벤뚜라 신부님을 모시고 특강을 진행되다.

 

 

 

성당에서 준비한 마약김밥으로 점심을 먹고

특강을 기다리는 교우분들~

 

고소공포증이 있어 제대에

올라갈 수 없다는 말씀으로 특강 시작~ㅎㅎ

 

 

 

 

 

진지한, 너무도 진지한 경청~

 

 

 

 

 

 

 

왜 내 신앙은 자라지 않을까?

 

미사에 참여할 때 설레인 피정적이 있는가?

 

피정(피세정념)다니고,

좋은 책, 좋은 이야기, 좋은 강의 듣고 날마다 미사드리고, 기도하고......

그런데 왜 내 모습은 여전히 이 모양인가~

왜 그 나물에 그 밥인가,

왜 나는 흔들리고 출렁거리는가,

약발(?)떨어지면 본래 내 모습으로 돌아가는 까닭은 무엇인가?

 

성경은 영으로 쓰여지고 영의 차원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영의 차원을 체험못하고 영의 세계로 들어가 보지 못한채,

이 영의 차원을 의식차원, 문자의 차원으로 알아들으니 어려운 것.

 

의식차원(에고)에서는 모든 현상을 끊임없이 둘로 나눈다.

창조물 피조물, 선과 악, 남자 여자, 좋은것 나쁜것, 영과 육,

아름다움과 추함,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 진리와 거짓 따위의

우열을 나누어 우는 취하고, 열등한 것은 버리는 작업을 끊임없이 해왔다.

이렇게 둘로 나눈 것을 하나로 잘 연결해야~

우리는 여자이며 남자, 남자이며 여자다.

여자 안에 있는 남성성을 아니무스, 남자 안에 있는 여성성을 아니마라고 하는데 

이것을 하나로 잘 통합시키지 못하면 괴물들이 되는 것.

 

예수님은 깊은 영적 깨달음을 통해 이것이 하나라는 걸 온전히 아심.

아버지와 내가 둘이 아니라 하나, 내가 아버지이고 아버지가 나인 것.

 

내 안에 선과 악, 빛과 어둠, 창조와 피조, 정의와 불의, 옳고 그름이 다 있다.

 

머리(의식중심)로 생각하고 분석하고 기도하기만 하니

내 삶이 작심삼일, 변화가 없는 것.

영의 세계로, 영의 차원으로 들어가지 않고 영을 의식차원에서만 논한다.

다름만 보지 말고 같음도 봐라.

깊이 들어가 영을 하나로 통합시킬 때,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다시 나는 것이 가능하다.

태아와 어머니는 하나, 태어나면 어머니와 분리

의식차원의 분리가 깊은 깨달음을 통해

하나로 연결될 때 다시 어머니에게로~

 

 

"예수님은

슈퍼히어로(hero)가 아닌 슈퍼히어러(hearer)였다는 것을 잊지 말고 신앙생활을 한다면~"

 

-요건 주임신부님 강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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