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반려식물 (4)
소소리바람이 불면~
오렌지자스민 5월
5월도 벌써 열흘이 지났다. 그사이 오렌지자스민도 자리를 잘잡았다. 자세히 보니 앞서니가 꽃망울을 옹기종기 품고 있다. 약도 뿌려주고 영양제도 뿌려주고, 송화가루도 씻어내고 제법 말끔해진 오렌지자스민~ 또 열흘이 지났다. 앞서니는 꽃망울을 조금더 키우고, 뒤따르니는 이제 병색을 벗었다. 흐른 시간만큼 두 친구가 자랐다. 꽃망울도 뚜렷하고, 창턱에서 맞는 5월의 햇살이 오렌지자스민 위에 건강하게 머물고 있다.
푸르니 고우니 편지
2021. 5. 15. 17:37
이쁜 동백이와 식물친구들~
이사하면서 한동안 식물 동무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 더하여 동백이는 정말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던 샤워터라 꽃이 지면 살피리 미루고..... 그렇게 미뤄둔 식물동무들에게 눈을 맞추다 미안해진다. 세상에나~ 힘들었겠다. 동백이가 꽃을 달고 있는 내내 깍지벌렌지 개각충인지 그 끈질긴 놈들이 따뜻한 날씨에 기지개켜고 나와 다시 푸르고 빛나는 잎사귀에 끈끈한 액체와 함께 달라붙어 있었다. 급한대로 샤워를 시키고, 며칠 부쩍 웃자란 가지들을 손질한다. 샤워물기가 마르고 동백이와 함께 이사와 작은 베란다에 살고 있던 식물친구들 모두 모아 방제를 한다. 깨끗이 씻고 벌레약 세례를 받고 한층 깔금해진 식물동무들~ 벌레와 싸워 꼭 이기자!!!
푸르니 고우니 편지
2021. 4. 27.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