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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요양보호사 (1)
소소리바람이 불면~
7월 6-7일, 엄마
오랜만에 엄마에게 다녀왔다. 생협에서 본 장이 배달되는 날짜에 맞춰 엄마에게 가는 일정을 잡았다. 배달온 도가니를 손질해 푹 고아 탕을 끓이고 화서시장으로 포도를 사러간다. 칠레에서 수입된 씨없는 청포도를 좋아하시는데 없다. 알이 잔 붉은 포도만 보인다. 이번엔 과일은 패수다~ 엄마의 밥상을 차릴 도가니탕과 카스텔라를 챙겨 집을 나선다. 울집 세남자도 도가니탕으로 끼니를 해결함 되니 집을 비우는 맘이 나름 편하다. 요양 선생님이 근무 끝내고 돌아가면 적막강산인 집. 혼자 떠드는 TV만이 엄마의 벗인데 오늘은 맞장구쳐 줄 딸이 있어 한껏 좋아진 기분~ 내가 잘모르는 예전의 기억 속 일상들을 풀어놓으신다. 엄마는 밥과 빵(카스텔라나 파운드케잌)을 함께 드신다. 언젠가부터 밥 한 숟가락에 빵 한 조각을 드셔야..
엄마 이야기
2021. 7. 8.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