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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두근두근 까치 둥지?
까치가 며칠을 부엌 창문 근처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그러더니 어느날, 까치 한마리가 나뭇가지를 물고 와 부엌 창문 난간에 앉았다. 까치가 날아간 뒤 부엌창문 턱을 살펴보니 나뭇가지가 제법 쌓여있다. 오잉? 녀석들이 우리집 부엌 창문턱에 둥지를 틀기로 했나? 잘하면 까치둥지 짓는 과정을 낱낱이 볼 수도 있겠다. 까치둥지가 새전문가들이 꼽는 둥지계의 맨션이라니 기대가 된다. 얼기설기 엮은 것처럼 보이나 사람이 만들수 없을 만큼 정교하다는 까치둥지는 약 2,000여개의 나뭇가지로 1-3개월에 걸쳐 2중구조로 짓는다고. 안은 새끼를 기르고 쉬는 따스한 방으로, 밖은 비.바람을 막아주는 안전한 집으로, 바람이 센곳은 유선형으로 옆으로 출입구를 낸다고~ 완성된 둥지는 1.5kg 정도의 무게, 웬만한 비.바람에도..
모니터링 이야기
2021. 4. 27.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