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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좀담배풀 Carpesium cernuum 국화과 우리나라 산야에 살고 있는 두해살이풀. 뿌리잎은 꽃필 즈음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은 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로 흘러 날개가 된다. 양면에 흰색 털이 뻭빽히 나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 또는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약간 작고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좁거나 둔하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핀다. 혀꽃없이 모두 통꽃으로 줄기 끝과 원줄기 끝에 밑을 향한 머리모양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는 밑부분에 흰색 털이 빽빽하며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작다는 뜻의 '좀'이란 말이 들어가 있으나 담배풀 종류중 가장 큰 꽃을 피운다.
맑은대쑥 Artemisia keiskeana 국화과 울릉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모든곳에 야생하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기하며 넓은 주걱모양이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자루가 된다. 끝에 톱니가 있고 표면에 잔털이 있으며 뒷면에 선점과 견모가 있다. 중앙부 잎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주걱모양으로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 견모가 빽빽하며 상반부에 깊이 톱니모양 깊게 패인 톱니가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진다. 꼭대기 잎은 피침형으로 밑이 쐐기모양이고 위쪽이 여러 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꽃은 엷은 황색으로 7~9월에 피고 원뿔모양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는 가늘고 짧다.
하얀 꽃봉오리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하얀봉오리 속에 숨어 있던 분홍꽃들이 얼굴을 내민다. 하얀꽃봉오리 속에 이렇게 화려한 꽃들이 숨어있었다니 놀랍다. 큰꿩의비름 Hylotelephium spectabile 돌나물과 경기 이북에 나는 여러해살이풀. 잎은 마주나기 또는 돌려나기하며 육질이고 달걀모양, 거꿀달걀모양 또는 주걱모양으로 잎자루가 없고 가장 자리는 밋밋하거나 다소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홍자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에 많은 꽃이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 꽃잎은 5개로 꽃받침보다 3배 정도 길다. 수술은 10개, 꽃잎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밥은 자주색이 돌고 심피는 5개이다. 줄기는 녹백색이고 굵은 뿌리에서 몇 개의 줄기가 나온다. 꿩의비름 종에서 꽃이 가장 커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