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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통영 케이블카는 한가위 명절이라 운행을 하지 않는단다. 케이블카를 한번 더 탈뻔했는데 다행인가? ㅍㅎㅎ 아쉽게도 옆지기는 미륵산에서 한산도를 바라보며 한산대첩 속 이순신장군을 그려볼 수 없었다. ㅎㅎ 나중에 다시 통영에 와서 아예 한산도에 들어갑시다. 그곳에 가서 제승당도 살피고 충무사도 보면서 한산대첩 속 이순신 장군을 만나자구요. 이제 오늘 우리 여행의 끝지점, 서피랑 이야기 시작~ 옆지기는 주차할 곳을 찾아가고, 작은아들은 더워서 더 이상 걷기싫다며 서피랑 초입 걸상에 앉아 있겠단다. 큰아들과 인터넷에서 알게 된 서피랑으로 오르는 계단, 피아노 계단을 찾아 서포루로 열심히 올라갔으나 어디에도 피아노계단이 없다. 길을 잘못들었나? 피아노계단이 어디있다는거? 서피랑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계단을 찾아 내려..
통영(삼도수군통제영-해군사령부?)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 옆지기가 이순신장군에 대해 진심인걸 알았으니 통영의 아침도 이순신장군과 함께~ ㅎㅎ 마침 숙소 가까운 곳에 이순신공원이 있었다. 메타세콰이어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자라는 길을 쉬엄쉬엄 걸어 드뎌 이순신장군의 동상이 있는 언덕 위에 도착! 옆지기는 이순신 장군 동상 아래서 급 이순신 장군이 되어 '나를 따르라!' 호령도 하고~ ㅍㅎㅎ 통영 앞 바다를 바라보며 호령하는 이순신장군의 동상과 해전도(동상바닥 부분),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자료가 사진으로 제작돼 있다. 바닷가 둘레길은 나무 계단으로 걷기 편하기 정리되어 있는 이순신공원! 영화 한산 때문인가, 이순신공원 끝 바닷가로 내려와 걷던 5-60대 장년층 몇몇이 한산과 이순신에 대해 끝..
운림산방에서 6시쯤 출발, 열심히 달린다. 빨리가도 3시간은 족히 달려야 하는 곳, 통영 숙소~ 명절에 이렇게 엄청난 이동거리를 여행일정으로 잡다니.....참으로 용감한? ㅍㅎㅎ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다 통영대전고속도로로 이어 달리는 멀고먼 길, 통영 숙소는 1층에 장어집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서 옆지기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는데 ㅎㅎ 당연하게도 한가위엔 영업을 안한다네. 한가위에 장어를 먹으려던 옆지기의 야심찬 계획?이 무산되고 우리는 혹시 몰라 준비해 갔던 과일과 빵 달걀로 한가위 아침을 맞는다.
옆지기가 이번 한가위엔 2박 3일간 목포-통영-부산을 찍는 여행을 짜보란다. 오잉~? 웬 목포와 통영, 부산? 묻는 내게 뜬금포로 목포에서 케이블카를 타야한다고..... '몬솔? 해상 케이블카는 통영에서 타야지, 그리고 미륵산 정상에서 한려수도를 보는거야~' 내말에 들은척도 안하고 옆지기는 계속 목포 케이블카 타령이다. 근데 가만~ 목포와 통영, 부산을 2박3일에 찍자고?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야~ 글지 말고 걍 목포, 통영으로 해요. 거리상 절대 불가능함다요. 부산은 따로 여행 계획을 짜서 나중에 가고. 한가위라 차도 무쟈게 밀릴텐데 몰라 통영에서 두시간 가까이 달려 부산을 간다규? '부산왔네~' 하고 걍 집으로 달려야 하는데 통영에서 부산가는 그시간만큼 집으로 가는게 낫지..... 목포 케이블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