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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막내 환갑늙은이 등극-3월 25일
지난주 울집 막내가 드뎌 환갑늙은이?에 등극했다. 아버지가 무릎에 앉혀 가르친대로 '울 막내 생일은?' 하면 바로 '삼월 초이레~' 똘망하게 대답하던 꼬맹이가 벌써 60년을 살아내 환갑~ ㅎㅎ 윤달이 껴 아직 '삼월 초이레'는 한달이나 남았지만 미리 막내네 아들. 며느리가 엄마 형제들(이모, 삼촌)과 사촌형제들을 초대했다. 막내의 환갑을 축하하는 날, 엄마 아버지의 한 피를 나눈 형제들과 조카들은 한강을 건너 경기도 북쪽 삼송에 있는 한식당에서 만났다. 일 때문에 빠진 식구들 말고도 예약된 방은 잔치자리에 모인 형제들로 가득차고 드디어 차려진 조카와 조카며늘아기(막내의 아들 내외)가 준비한 막내 환갑밥상! 꼭 진주같아 보이는 케잌을 장식한 구슬 초컬릿? 환갑늙은인 진주를 찾아 손가락을 펴고, 어쩔~ 무늬..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2023. 3. 30.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