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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갯패랭이꽃

babforme 2020. 6. 28. 23:40

 

 

 

 

 

 

갯패랭이꽃

 

Dianthus japonicus

 

석죽과

 

우리나라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경남해안지역, 바닷가에 자란다.

뿌리잎은 방석처럼 퍼지며 거꿀창모양으로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털같은 돌기가 있다.

줄기잎은 긴 타원상 창모양이고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다.

 밑부분이 합하여 통으로 되고 양면에 털이 없으나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홍자색으로 줄기 끝이나 근처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끝에 모여달린다.

꽃싸개는 3쌍이며 긴 타원형이고 끝에 길이 꼬리가 달려있다.

5갈래인 꽃받침은 통모양이고,

꽃잎은 5장으로 갈라지며 끝에 이 모양의 톱니가 있다.

바닷가 근처에서 잘 자라 갯패랭이꽃이라 부른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패랭이는 12종 정도, 전세계에는 300여종이 있다.

우리나라엔 패랭이꽃, 갯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술패랭이꽃,

그리고 백두산에 구름패랭이꽃이 있다.

카네이션의 조상이 패랭이꽃이고

조선시대 중인들이 쓰던 모자 패랭이를 닮은꽃이라 하여 패랭이꽃이라 부른다.

 

과고 생태원에 우리나라 자생식물과 멸종위기종을 심은 꽃밭이 있다.

한택식물원과 환경부, 그리고 과고가 함께 조성한 것이다.

그 꽃밭에서 이 친구를 만났다.

우리가 아는 패랭이와 잎모양이 동글 도톰하니 다른

이친구가 꽃이 피길 기다리며 열심히 생태원에 드나들었다. 

그리고 마침내 6월19일 이 친구와 눈을 마주쳤다.

오~ 이쁘다.

바닷가가 아닌데도 잘 자라 꽃피워줘서 참 고맙고 대견한

갯패랭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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