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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 밤(9월 24일)

babforme 2022. 10. 14. 20:28

9월은 순교자의 달이다.

울 본당에선 순교자의 달을 맞아 '나의 수호 순교 복자뽑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24위 순교복자가 온전히 성인품에 오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도움도 청하고.....

1. 순교복자에 대해 알기

2. 순교복자와 나를 위해 기도하기

3. 순교복자 성지 순례하기

4. 순교복자님께 (내 신앙을 돌아보는) 편지쓰기

4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한달을 살고 오늘 드뎌 '순교자의 밤' 미사를 드린다.

 

초와 편지를 봉헌할 제대 앞의 계단식 십자모양
온 맘으로 봉헌할 초-내가 좋아하는 파란색과 노랑색 초
울본당에 모셔져 있는 성인 유해 안치예절
신자들의 초 봉헌
신부님의 분향
초등학교 5학년 유 스테파노의 편지낭독
타타님의 편지 낭독
봉헌된 초와 성인 유해를 품은 성광
봉헌된 편지

내가 뽑은 순교복자 김현우 마태오

 

김현우 마태오는 한양 명례방의 유명한 역관 집안에서 서자로 태어났다.

1786년경 유배지에서 사망한 김범우 토마스는 그의 맏형이자 이복형이고,

1801년 포도청에서 매를 맞아 순교한 김이우 바르나바는 그의 친형이다.

김범우 토마스(이복 맏형) 교리를 배우고 형제가 이승훈 베드로에게 세례를 받았다.
1794년 말 주문모 신부가 입국한 뒤, 형과 함께 적극적으로 교회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난 뒤, 형 바르나바와 함께 체포되어 포도청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특히 그가 체포될 때는 찬란하고 커다란 십자가가 나타나 그의 앞에서 옥으로 가는 길을 가리켰다고 전한다.

1801년 7월 2일(음력 5월 22일) 8명의 동료들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하였으니,

당시 그의 나이는 27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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