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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가침박달

babforme 2023. 9. 21. 22:39

가침박달, 경기과고 생태원 9월 21일

 

가침박달

 

Exochorda serratifolia

 

장미과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디나 햇빛이 잘 드는 산록에서 주로 자란다. 

잎지는 넓은잎 키작은 나무로 중부 이북에서 자라는 흔치 않은 나무.

산림청에서 지정한 보존 우선순위 105번째 식물.

전북 임실 덕천리의 가침박달 군락은 가침박달이 자랄 수 있는 남방한계선이라 하여

천연기념물 387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으로 윗부분에 톱니가 있고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다.

양면에 털이 없으며 길이  1~2cm 의 잎자루가 있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5월 중순~6월경 백색으로 핀다. 총상꽃차례에 3~6(8)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5개, 달걀모양으로 꽃이 지면 떨어지며

꽃잎도 5개로 거꿀달걀모양이며 끝이 오목하다.

수술은 25개, 암술대는 5개이고 씨방은 5개, 종자가 1~2개씩 들어 있고 날개가 있다.

열매는 깃대 봉 모양으로 끝이 오목하게 패여 있으며 씨방 여럿이 마치 바느질할 때 감칠질을 한 것처럼 연결되어 있다.

속명 ‘Exochorda’는 희랍어로 바깥이라는 뜻의 엑소(exo)와 이라는 의미를 가진 코르드(chorde)의 합성어.

실로 꿰맨 것처럼 보이는 열매의 특징이 속명에 그대로 들어 있다.

씨방의 특징인 ‘감치기’에 박달나무처럼 '단단한 재질'을 가졌다는 의미를 더해

‘감치기박달’이 변하여 가침박달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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