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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손잡이 -자원순환

babforme 2018. 1. 17. 17:55

자투리가죽으로 만드는 냄비손잡이 -겨울방학공부 4번째

오늘 재능기부는 상란선생님

준비물; 자투리가죽, 도안 본, 펀치, 송곳, 가죽실, 젤펜, 가위, 마무리용 구슬

 

완성품들~

 

자투리가죽에 도안을 그려요.

 

다른색 가죽에 하나 더~ 

그린 도안을 가위로 오려주세요.

 

오린 가죽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요.

 

고깔모양으로 잡고, 아랫부분구멍부터 가죽실로 바느질을 해요.

바느질 방법은 여러가지나 오늘은  X자 바느질로~

 

열심히 바느질 중인 선생님들~

 

고깔모양 위로 가죽실을 빼낸 뒤 마무리로 구슬을 꿰고 본드작업을 해요.

드뎌 완성~~!

 

오늘도 우리는 살기 위해 지구의 숱한 생명체들에게 빚을 졌지요.

먹고, 입고, 쓰고, 가지고, 버리기 위해 끊임없이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희생시키며 말예요.

가죽도 그래요.

우리가 냠냠 맛있게 먹은 소가 가죽을 남겼고, 사람들은 그 가죽을 쓰기 위해 무두질도 하고 염색도 하고

여러가지 약품처리도 하지요. 그 과정에서 물이 오염되는 건 당연하구요.

그렇게 환경을 오염시키면서 만든 가죽인데도 작은 흠집이나 구김이 있으면 상품성이 없어서 버려져요. 

그렇게 버려지는 가죽이 원가죽의 60-70%는 된다네요.

그래서 오늘 우리는 냄비손잡이를 만들었어요.

 그렇게 버려지는 가죽을 살리고, 쓰레기로 몸살앓는 지구환경도 살리는 아주 작은 실천으로요.

 

그냥 버리면 쓰레기지만 우리가 한번 더 관심가지고 살피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가 눈꼽만큼이라도 덜 아프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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