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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자란 본문
자란
Bletilla striata
난초과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꽃을 보는 식물.
햇볕이 잘 들고 약간 건조하며 척박한 곳에 주로 산다.
진도 북서해안에 약 10만평 정도의 대군락을 이루고 있다.
잎은 밑부분에서 5-6개가 서로 감싸면서 원줄기처럼 된다.
긴타원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지며 세로로 많은 주름이 있다.
5-6월에 잎 사이에서 꽃대가 나와 6-7개의 홍자색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쐐기 비슷한 거꿀달걀모양이며 가장자리가 악간 안쪽으로 말리고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지며 중앙부의 것은 거의 둥글고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으로서
안쪽에 5개의 도드라진 능선이 있으며 암술대는 길이 2㎝정도이다.
남서해안지역에 한정되어 자란다.
10곳 미만의 자생지가 있으며, 개체수는 풍부하다.
꽃이 아름다워 채취가 심해, 자생지 및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필요.
홍자색 꽃을 피워 자란이라 한다.
꽃자태가 참으로 얌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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