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천사의 나팔 가지과 Brugmansia suaveolens 브라질 원산으로 여러해살이 초본성 관목으로 교배종을 비롯해 수십종이 있다. 꽃은 아래로 향해 매달려 노랑, 분홍 흰색으로 핀다. 밤이면 진한 향을 풍긴다. 잎, 줄기, 꽃, 종자에 모두 독성이 있다. 남미 인디언 문화에서 전통적으로 의약용, 주술용 환각제, 때론 독약으로 사용.
두릅나무 두릅나무과 Aralia elata 잎지는 키작은나무로 전국에 분포한다. 내한성이 강해 해발 1000m이상의 높은 지대까지 산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홀수 2회 깃모양겹잎이며 잎축과 작은잎에 가시와 큰톱니가 있고 뒷면은 회색이며, 맥 위에 털이 있다. 봄에 새순은 나물로 먹는다. 꽃은 복총상꽃차례로 양성 또는 수꽃이 섞여있으며 지름 3mm로 흰색이다. 꽃잎, 수술 및 암술대는 각각 5개이며 6월 말 ~ 8월 말에 핀다. 열매는 검은색이며 9월 중순 ~ 10월 중순에 익는다. 줄기에 억센 가시가 촘촘히 나 있다.
큰갓버섯 갓버섯과 Macrolepiota procera 여름과 가을에 숲이나 풀밭에 있으며 세계적으로 분포한다. 갓은 7-20cm로 담회갈색 표면에 갈색 비늘조각이 있다. 갓이 커서 큰갓버섯~ 갓의 주름은 빽빽하다.갓에 견줘 대가 길다. 대에 갈색 비늘조각이 덮여 있고 턱받이는 두텁고 움직인다. 아버지 산소에 인사하러 갔다가 남편이 이 녀석을 발견했다. 이런 버섯을 본 일이 없는 아이들(인터넷에 아주 익숙한 아들들과 조카들)은 큰일난다 빨리 버리라 난리고, 남편과 오빠는 먹을 수 있는 버섯이라 하고... 결국 채집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남편을 따라 버섯은 울집으로 따라오고, 남편이 소금 약간뿌려 들기름 살짝 치고 구워준 버섯은 무쟈게 맛있었다는~ 내년에 이녀석들을 다시 남편이 따온다면 젓가락질이 바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