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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꽃뜨루 펜션 (2)
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6월 12-3일, 꽃뜨루 펜션3
밤새 주무시지 않을 것처럼 말씀을 하시던 엄마도 주무시고 딸들도 잠이 들었다. 그리고 아침, 펜션주변을 다시 한바퀴 둘러본다. 꽃뜨루(꽃피는 들)펜션, 이름처럼 꽃들이 피어있다. 머리 허연 작은사위와 작은아들이 누워계신 엄마를 일으켜 안느라 쩔쩔맨다. 둘이 허허 웃으며 안간힘을 쓰고 엄마도 안겨서 웃는다. 어제 요양원에서 오실 땐 낮은차 작은차를 타셨지만, 오늘 요양원으로 돌아가실 땐 큰사위의 커단 고급승용차를 타셨다. 자식들과의 1박2일이 행복하셔서인지 엄마는 요양원으로 들어가시면서도 기분이 좋으셨다. 엄마~ 건강하시고, 행복한 기억만 하셔~ 다시 올게요.
엄마 이야기
2022. 6. 18. 18:24
엄마면회- 6월 12-13일, 꽃뜨루 펜션1
지난 5월, 요양원 면회가 가능해지면서 엄마랑 1박2일 계획이 세워졌다. 엄마가 계신 요양원에서 멀지않은 꽃뜨루(꽃이 핀 들: 뜨루 - 들의 강원도 사투리) 펜션에서 설에도 불가능했던 엄마와 외박을 하기로...... 나름 바쁠 손주들은 빼고 엄마의 아들딸들과 배우자들만 함께하는 자리, 꼭두새벽에 산청에서 길을 나선 동생이 10시쯤 도착했다. 같이 교중미사에 참례한 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2시에 꽃뜨루로 출발~! 제라늄과 작약과 인동덩굴이 흐드러진 펜션은 아담하고 이뻤다. 주차를 하고 급히 높이가 좀 낮은 작은오빠차로 엄마를 모시러 작은오빠와 남편과 요양원으로 고고씽~! 4시에 모시러가기로 했는데(그렇게 얘기된 걸로 나는 알고 있었다.) 4시가 살짝 넘었으니 엄마가 기다리시겠다 싶어 마음이 바쁘다. 가벼..
엄마 이야기
2022. 6. 18.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