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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네발나비 Polygonia c-aureum 네발나비과 여름형: 윗면이 황갈색에 검은색 점무늬가 있으며 아랫면은 연한 황갈색 바탕에 갈색의 가는 줄무늬가 있다. 가을형: 윗면이 붉은색이 돌고 아랫면은 짙은 적갈색이다. 무늬로는 암수구별이 어렵고 배끝 모양으로 구별된다. 일반적으로 낮은 계곡주변이나 강가 등에 살며 매우 흔한 종이다. 여름형과 가을형은 날개 색이나 모양에 차이가 보인다. 여름형은 주로 나무진에 모여들며, 가을형은 구절초, 산국 같은 꽃에서 꿀을 빨며 떨어진 감의 과즙을 먹기도 있다. 여름형은 6월에서 8월에, 가을형은 다음해 5월, 중부지방은 년 2-3회, 남부지방은 년 3-4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른벌레로 겨울을 난다. 노란 국화에 수없이 날아들던 네발나비들, 국화향에 취한 나..
노랑나비 Colias erate 흰나비과 일반적으로 날개바탕색이 노랑색이며 앞날개 중앙부에는 뚜렷한 흑색의 점무늬가 있다. 날개 끝부분에는 흑색의 테두리가 뚜렷하다. 수컷은 날개 윗면이 황색이지만, 암컷의 경우 날개바탕색이 노랑색이 황색형과 흰색인 백색형으로 구분된다. 유전적으로는 백색형이 우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마을이나 목초, 해변가 초지에 살며 우리나라 어디서든 흔하게 관찰되는 종이다. 3월말에서 10월에 걸쳐 연 3-4회 발생한다. 번데기로 겨울을 난다. 화성우리꽃식물원을 가득 메운 색색의 국화에 벌, 나비도 가득하다. 팔랑거리는 날개짓이 국화향에 취한다.
가시풍접초(족두리풀) Cleome spinosa 풍접초과 아메리카 원산의 꽃보기용 한해살이풀. 잎은 어긋나고 손바닥 모양 겹잎이며, 작은 잎은 5~7개인데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8~9월에 피고 붉은색이거나 보라색 또는 흰색이며 원줄기 끝에 꽃이삭이 달린다. 수술이 네 개인데 꽃잎보다 2~3배 길게 뻗어 나온다. 꽃잎은 4장인데 꽃잎의 긴줄기로 붙어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털과 잔가시가 난다. -풍접초: 활짝 핀 꽃모습이 바람에 날아가는 나비를 닮았다나 -스파이더 플라워(서양): 꽃 수술이 거미줄처럼 늘어져서 -족두리풀: 시집가는 새색시가 쓴 족두리처럼 예뻐서 -나비꽃(북한): 꽃모양니 나비를 닮아서 이런 여러 이유로 나라나 동네에서 불리는 이름도 여럿~ 이밖에도 취접화, 백화채, 클레..
햇살 좋은 봄날, 모란꽃봉오리에서 우화한 쇠측범잠자리 암컷이 날개를 말리고 있다. 모란꽃 Paeonia suffruticosa Andrews 작약과 작약과의 잎지는 떨기나무로 2m정도 자란다. 잎은 3부분으로 나누어지는 이회깃모양겹잎. 꽃은 암수한꽃으로, 4 ~ 5월에 새로 나온 가지끝에 크고 소담한 꽃이 한 송이씩 핀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2~6개로서 털이 있으며, 꽃턱은 주머니처럼 되어 씨방을 둘러싼다. 다 익은 종자는 검정색이다. 뿌리껍질은 목단피라 하여 한방에서 소염 진통제로 쓰인다. 속명Paeonia 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의술의 신 파에온(Paeon)에서 유래한다. 종소명suffruticosa 은 줄기의 목질을 나타낸다. 어디선가 꽃향기가 퍼져나온다. 근처에 꽃이라곤 모란꽃밖에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