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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단지 안 정원 세번째 계절-단풍들다
소소리바람 매서운 이른 봄, 이사와 짐을 푼 아파트 단지 안은 겨울을 난 앙상한 나무가지들에 막 눈이 트기 전이었다. 시간이 흐르고 훈훈한 바람이 불면서 메말랐던 가지에 물이 오르고 앙상했던 나무들이 연녹색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그렇게 단지안이 초록초록 빛나고 꽃이 피고 지더니 어느 한순간 가을이다. 벌써 늦가을, 집앞에 붉게 물든 루브라 참나무 반짝이는 잎을 따라 눈을 돌리니 단지 안이 온통 단풍들어 붉다.
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2021. 11. 8. 11:40
루브라참나무
루브라참나무 Quercus rubra 참나무과 북아메리카 원산의 잎지는 넓은잎 큰키나무. 잎은 어긋나기하고 3-7개의 커다란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 회색 털이 있으며 단풍은 홍색, 적색으로 든다. 꽃은 암수한꽃으로 4월 말쯤에 피기 시작하며, 짧은 꽃자루에 한 두 개의 열매(도토리)가 달리고 늦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익는다. 상수리나무 도토리에 견줘 색이 더 진하고 크다. 루브라참나무 도토리는 과거 북아메리카 인디언 부족들이 주식으로, 구운 도토리는 커피 대용으로 사용했으며, 나무껍질과 속껍질을 설사, 만성 이질, 소화 불량, 천식, 기침, 후두염, 피부 발진 등에 민간약제로 쓰기도 했다. 또한 루브라참나무는 특히 북미에서 목재(Timber) 생산에 가장 중요한 나무 중 하나로, 제재목과 합판을 생산하며..
풀꽃과 동무하기
2021. 11. 5.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