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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11월 9일
11월 특유의 꾸물꾸물한 날씨, 그래도 엄만테는 갔다와야지. 아들과 점심을 부지런히 먹고 간단하게 엄마 간식을 챙긴다.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오늘도 쾌청하다. 누가 왔을까 묻는 딸에게 '커피주는 딸, ㅁ수니가 왔지. 목소릴 들어보면 알 수 있어.' 기분좋게 시작을 한다. 포도와 고구마를 한조각씩 드신 엄마는 커피를 달라신다. 딸보다 딸이 가져오는 커피를 더 기다리고 좋아하는 엄마가 귀엽다. 좋아하는 커피를 마신 엄마는 기분이 아주 좋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엄마 지금 밖엔 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꼈어. 비구름은 무슨 색이더라? 비올라 하는 구름은 검은 구름이지. 구름이 끼면 하늘이깜깜해지거든~ 맞아, 비구름이 하늘을 덮으면 사방이 어두워지지. 이렇게 비가 오고나면 추워지잖아. 추우면 뭐했었지? 우리~ ..
엄마 이야기
2023. 11. 15.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