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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 면회-11월 22일
오늘 엄마는 또 어떤 모습으로 딸과 만날까? 만날 때마다 새로운 엄마의 세상~ 엄마는 면회실로 나오면서부터 기분이 좋으시다. '유춘자씨, 오늘 기분 무쟈게 좋네요~ 모가 글케 좋아요? 우리딸이 나보러 왔는데 좋지. 니가 와서 너무 좋아~ 내가 너만 기다리잖아...... 딸이 오는게 뭐가 그리 좋은데? 재미있잖아~ 니가 오면 떠들레 재미있는 소리 마이 하잖아~ 아~ 글쿠나, 딸이 오면 엄마랑 수다를 많이 떨어 엄마가 좋구나~ 응, 안심심하니까~' 그래, 엄마가 많이 심심하실거야~ 보이지 않는 눈과 잘들리지 않는 귀,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몸, 바쁜 요양사선생님들이 엄마만 살펴줄 수는 없을테니...... '그리고 또 모가 좋아? 니가 커피갖고 오잖아~ 내가 너 오기만 기다린다니..... 딸..
엄마 이야기
2023. 11. 30.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