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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반장님에게서 톡이 왔다. 주일 교중미사에 우리구역. 반에서 2명 참례가능하니 우리 두식구가 참례하라고~ 4단계 거리두기로 다시 미사가 멈춘 뒤 푸르지오 반 단톡방에서 미사 참례인원을 묻는 톡에 우리집은 '둘'이라 답을 하고 며칠 지난 뒤였다. 주일 교중미사에 참례하러 가보니 반장님 연락받고 왔느냐 확인을 한다. 코로나 시국에 늘 QR코드와 발열 확인하고, 손을 소독한 뒤 성전에 들어가 정해진 자리에서 미사를 드렸는데 오늘은 반장님 연락상황까지 확인사항이 하나 더 늘었다. 엄격한 확인을 받고 들어간 소성전은 썰렁하다. 한분의 신부님, 두분의 수녀님, 16명의 교우님, 사무장님 한분 해서 모두 20명이 드리는 미사~ 사무장님은 사무실에서 미사를 참례하니 소성전에는 모두 19명이 모였다. 미사해설과 독서 2개..
첫 나눔 ; 마스크 30장~ 두번째 나눔 마스크 ; 본당의 날 20주년 기념- kf94마스크 50장~ 코로나19로 올해는 신앙활동이 멈춘 날이 더 많았다. 굳게 닫긴 성당문은 낯설기만 하고~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일들, 그렇게 좀은 두렵고 안타까운 시간이 흘렀다. 언제쯤 맘편히 미사를 드리고 성가를 부를 수 있을까? 정부 방역시책에 따라 성당문이 열려도 마스크를 하고 열을 재고 손소독을 한 뒤, 바코드로 신원확인을 하고 성당 안에서도 2m 거리두기에 눈인사로만 안부를 확인한다. 오가는 길목에 성당 뾰족탑을 보며 아무 감흥없이 살았던 날들이 축복였음을~ 감염병 때문에 멈춘 일상에 꼭 필요한 마스크를 성당에서 반장님을 통해 한가위 선물처럼 보내왔다. 대녀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 오늘도 모두 안녕함이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