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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그동안 생각으로만 넘치던 오랜 기억 한자락을 블로그에 기록.정리하기 시작했다. 노트북 바탕화면에 몇 년째 얌전히 저장돼 있는 14년전 캄보디아 여행사진첩~ (엄마랑 아이들이랑 태국으로 갔던 첫 해외여행도 17년만인 지난해 가을에서야 간단하게 블로그에 기록 정리를 했으니 나의 게으름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몸담고 있던 조직에서 오랜기간 바오로사도의 발자취를 찾는 여행을 준비했었지. 가난한 살림살이, 가벼운 주머니 힘들게 6년을 참아 넘기며 아끼고 아껴 모은 1천만원 큰돈~ 두 아들 중학생이니 고등학교 가기 전 함께 가보리라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동네 꼬맹이들 공부 봐주며 조금씩 들어오던 사례금 쪼개어 살림에도 보태고, 눈앞에 펼쳐질 터키를 그리며 참 열심히 모았다. 총알이 마련되고 20일 일정의 터키..
캐나다에서 첫 밤은 울나라의 아침, 24시간 이상을 낮으로 보내고도 잠이 안온다. 토막잠을 자다 깨다 캐나다의 둘째 아침이 오고, 오늘은 천섬을 들러 멀리 퀘백까지 가야 한다. , 간단하게 아침을 때운 뒤 로비에서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길동무(?) 퀘백으로 달리는 고속도로가에 낯익은 LG로고~ 천섬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사과농장 The big apple 사과파이로 유명하다. 처음엔 고속도로 휴게소인줄 알았다. 사과모형 앞에서,동생, 큰아들과~ 내 보석, 두 아들~ 매장안의 파이들~ 이렇게 매장에서 직접 파이를 굽는 것도 볼 수 있다. 오~ 사과파이, 정말 맛있다. 사과농장 The big apple을 떠나 천섬선착장으로 우리를 데려갈 버스~ 내동생, 나경이 The big apple을 빠져 나오는 길, 하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