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리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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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어 좋은 날

뱅기 타고 13시간~4 (2018.7.27.) : 토론토-천섬

babforme 2019. 2. 27. 22:40

캐나다에서 첫 밤은 울나라의 아침,

24시간 이상을 낮으로 보내고도 잠이 안온다.

토막잠을 자다 깨다 캐나다의 둘째 아침이 오고,

오늘은 천섬을 들러 멀리 퀘백까지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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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아침을 때운 뒤 로비에서 출발하기를 기다리는 길동무(?)

 

퀘백으로 달리는 고속도로가에  낯익은 LG로고~

 

천섬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사과농장 The big apple

사과파이로 유명하다.

처음엔 고속도로 휴게소인줄 알았다.

 

사과모형 앞에서,동생, 큰아들과~

 

내 보석, 두 아들~

 

 

 

매장안의 파이들~

 

이렇게 매장에서 직접 파이를 굽는 것도 볼 수 있다.

 

오~ 사과파이, 정말 맛있다.

 

 

 

사과농장 The big apple을 떠나 천섬선착장으로 우리를 데려갈 버스~

 

내동생, 나경이

 

 

 

The big apple을 빠져 나오는 길, 하늘의 구름

 

달리는 버스 밖 풍경, 이런 풍경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3시간을 넘게 달려 드뎌 도착한 천섬 선착장~

토론토에서 300km를 넘게 달려왔다.

 

 창으로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유람선에 오르다.

 

이게 어떻게 강인가?

세인트로렌스 강은 캐나다의 넓은 땅만큼이나 드넓었다.

이 넓은 강은 반은 캐나다, 반은 미국으로 나누어져 눈에 보이지 않는 국경이 된다.

 

이 유람선을 타고 천개가 넘는 섬을 보는 것.

유람선에서 만난 벤쿠버에 이민와 살고 있다는

부부와 저 많은 섬 중 하나에 각자의 이름이 들어간

깃발 하나 꽂을 수 있도록 서로 축복해주는 수다도 떨고~ ㅎㅎ

 

세인트로렌스강엔 크고 작은 1,864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이 섬 하나하나가 주인이 있다고~

각각의 섬에는 주인의 취향대로 이렇게 이쁜 성(별장)들이 지어져 있다.

 

 

 

 

 

 

먼저 출발했던 유람선이 선착장으로 들어오고 있다.

 

세인트 로렌스 강(Saint Lawrence River)은

북아메리카의 강으로 오대호와 대서양을 잇는 강이다.

온타리오호에서 시작하여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대를 따라 대서양으로 흐른다.

길이 3,053km로 2만년전의 빙하가 만든 이강은 세계최대 수계를 가졌다.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는 삶의 젖줄이자 아메리카 대륙문화의 발원지.

이 강에 최초로 문명을 꽃피운 원주민, 인디언들은 이 강을 '위대한 강'이라는 뜻인 '맥도구악'이라 불렀다.

그러나 캐나다에 첫발을 디뎠던 프랑스인들이 세인트 로렌스 강으로 바꾸어

지금까지 세인트 로렌스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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