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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찰밥 인절미 (1)
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 설날, 울식구+막내 1월22일
간단하게라도 명절준비를 해야하는 나이가 되면서 엄마가 준비하던 어린시절의 명절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다. 엄마는 명절 한달전부터 옥수수를 갈아 조청을 만들고 엿을 고고, 과즐이라는 한과를 만들었지. 희미한 기억을 되살려보면 찹쌀가루를 콩가루와 섞어 반죽해 얇게 밀어 잘라 방바닥에서 널어놓았었지. 꾸덕꾸덕 마른 반죽을 기름에 지저내 조청을 바르고 쌀튀밥을 붙여서 만들었어! 엄마가 얇게 민 반죽을 지저낼 때 옆에 꼭 붙어있다가 찢어지거나 깨지는 것을 한 조각씩 주면 기름내 맡을 일 별로 없던 그 시절 정말 행복하게 받아먹곤 했지. 엄마는 지저낸 반죽에 조청을 바르고 튀밥을 담은 체에 넣은 뒤 우리에게 흔들어 튀밥을 붙이게 했었어. 엿을 골 때 엿 퍼낸 가마솥에 뻥튀긴 옥수수와 쌀, 볶은 콩을 넣어 한주먹씩 뭉..
엄마 이야기
2023. 2. 12. 2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