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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칠보산 기슭 (1)
소소리바람이 불면~
꼬리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Spiraea salicifolia 장미과 잎지는 떨기나무로 산골짝 및 습지 근처에서 자라며, 내한성이 강하여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고 음지보다 양지를 좋아한다. 해안지방에서는 잘 자라나 도심지에서는 보통이다. 다른 조팝나무와는 달리 골짜기의 습지에 잘 자란다. 잎은 뒷면에 잔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발달했다. 꽃은 5월 말~ 9월 중순에 줄기 끝에서 큰 원뿔모양꽃차례로 핀다. 꽃대와 작은꽃대에 털이 많다. 꽃받침통은 거꿀원뿔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각 갈라진 조각은 달걀꼴이다. 꽃잎은 분홍색으로, 거꿀달걀모양의 원형이며 수술은 꽃잎보다 길다. 칠보산 기슭 농수로 근처에서 이 친구를 만났다. 긴 수술이 분홍 꽃잎을 훌쩍 넘어나와 얼핏보면 털북숭이 꼬리같은~ 옛날 산골아이 학교 오가..
풀꽃과 동무하기
2020. 6. 29.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