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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엄마면회-8월 2일
엄마에게 가는 길, 나름 후다닥 준비하고 나섰으나 때가 때인지라 동해안으로 떠나는 차들이 많이 있네. 더디게 차는 움직이고 기다릴 엄마와 돌아올 생각에 마음은 바쁘고~ 엄마는 딸이 면회왔다는 것을 확인?하자마자 인사도 없이 바로 커피를 주문하신다. 'ㅁ수니왔으믄 커피 줘~ 니가 와야 커피를 먹을 수 있잖아~ 그렇게 커피를 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주는데 니가 오면 커피를 줘서 너무 좋아~ 빨리 커피 줘!' ㅎㅎ 이건 뭐 딸을 기다린게 아니라 커피를 기다렸다는 야그~ '알았어요. 커피가 딸보다 더 반갑네.... 잠깐만 기다리셔. 곧 타드릴게.' 커피를 받아든 엄마는 아주 기분이 좋다. 뜨거우니 천천히 후후 불어 마시라는 딸에게 '뜨거워도 맛있어. 후후 불어 마시고 있거등~' 커피를 마신 엄마랑 맥락도 안통하는..
엄마 이야기
2023. 8. 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