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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한라구절초 Dendranthema coreanum 국화과 제주도 한라산 정상 주변의 높은 지대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특산종이다. 키가 작고 줄기나 잎이 다른 종에 견줘 두툼하다. 고산지대에서 살아남기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가늘게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9~10월에 머리모양꽃차례로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보기용으로 심는다. 제주도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매우 적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 산림청에서 희귀 및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한 꽃. 화성우리꽃식물원에서 우리나라 특산종 한라구절초를 만났다. 처음엔 낭창한 포천구절초 꽃무리인줄 알았는데 한라구절초란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제주 현지엔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데 ..
점심을 먹고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만장굴을 찾았다. 작은아들의 동굴사랑은 끝이 없어 식구들 여행에서 동굴탐방은 기본. 점심먹고 다음 행선지를 정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둔 곳~ 내리던 비는 그쳤으나 날씨는 선선하다. 만장굴은 용암으로 이루어진 화산동굴이며, 화산동굴의 형성과정을 연구하는 학술자료로서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98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주굴(主窟) 8,928m, 총 길이 13,268m. 지층은 신생대 제3기 말에서 제4기 초 사이에 형성된 표선리현무암층이다. 김녕사굴을 비롯해 해안까지 뻗어나온 김녕절굴 등 여러 개의 지굴(支窟)이 같은 용암동굴 계열로 확인돼 세계에서 가장 크고 긴 용암동굴로 기록되었다. 비온 끝, 동굴은 춥다. 바닥엔 물이 질척이고 동굴천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겨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