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호랑가시나무 (2)
소소리바람이 불면~
때론 예기치 않은 일들이 불쑥불쑥 끼어들어 가슴이 꽉꽉 막히기도 하는게 사람살이다.묵묵히 맡겨진 일만 했을 뿐인데 문득 요상한 구설에 휘말려 상처받기도 하고,큰힘 들이지 않고도 어쩌다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일이 잘풀리는 횡재를 하기도 하는 일상......그렇게 이런 저런 까닭으로 상처받아 위로받고 싶은 영혼들이 길을 나섰다.또 다른 부활을 꿈꾸며 오늘 하루 맘껏 행복해보리라.9시, 남문에서 길동무 둘을 태우고 숸을 빠져나가 서해안고속도로를 씽씽달린다.급한 일 없으니 행담도 휴게소에 들러 간식도 챙겨먹고 기분좋은 수다도 떨고 자동차 밥도 멕이고그렇게 쉬엄쉬엄 목적지에 도착했다.목련축제가 열리고 있는 수목원에 들어가기 전 점심을 먹어야지.집에서 검색해 간 밥집은 '시골밥상'인데 내비는 계..
포인세티아 Euphorbia pulcherrima 대극과 멕시코 원산의 온실에서 키우는 늘푸른 떨기나무. 잎은 어긋나기하며 잎자루가 길고 짙은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이거나 2-3개로 얕게 갈라진다. 가지와 원줄기 끝의 덮개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마디 사이가 짧기 때문에 돌려나기한 것 같고 짙은 홍자색으로 큰 꽃처럼 보인다. 꽃은 꽃잎과 꽃받침이 없으며, 암꽃 한 개를 여러 개의 수꽃이 둘러싸는 잔 모양 꽃차례(杯狀花序)로 구성된다. 영어 이름은 ‘Christmas-flower’ 또는 ‘Poinsettia’다. 꽃이름은 초대 멕시코 미국대사였던 조엘 로버트 포인셋에서 왔다. 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멕시코에서 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잎이 붉게 물드는 이 식물을 미국으로 들여왔다. 포인세티아는 호랑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