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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과 동무하기

한라개승마

babforme 2020. 7. 10. 00:03

 

 

 

 

 

한라개승마

 

Aruncus aethusifolius

 

장미과

 

한라산 해발 900m 이상의 냇가나 숲 가장자리에

드물게 자라는 한국 특산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20cm 정도다.

잎은 어긋나며 2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난형으로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깃꼴로 깊이 갈라진다.

꽃은 6-7월에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가 모여 원추꽃차례를 이루어 달리며 노란빛이 도는 흰색이다.

꽃싸개잎은 위로 갈수록 작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장이다.

꽃잎이 꽃받침 조각보다 길다.

수술은 많으며 꽃잎보다 길다.

눈개승마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본종은 작은 잎이 깃꼴로 잘게 갈라져서 구별된다.

‘한라산승마아재비’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인 (국가적색목록으로는 관심대상)

한라개승마를 과고 생태원에서 만났다.

한택식물원에서 열심히 증식돼 자라다가

5월 어느날 깔깔깔 유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생태원으로 이사를 왔다.

하여 고맙게도 제주까지 가지 않고도 귀한 친구랑

눈을 맞출 수 있는 호사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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