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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니 고우니 편지

기쁜소식1- 아팠던 우리집 동백이가~

babforme 2020. 7. 14. 13:30

우리 동백이 얘기는 이 카테고리에 여러번 올렸다.

아픈 우리 동백이에게 어찌해줘야 할지 몰라 속상한 얘기(포스팅 235)부터

아픈데도 열심히 꽃피우는 동백이 안쓰러운 얘기(포스팅 404, 761),

그리고 처방받은 약제로 치료받으며 많이 건강해지고 있다는 얘기(포스팅 971)까지.

 

오늘, 다시 기쁘게(?) 우리동백이 얘기를 쓴다.

 

많이 아팠던 잎들-꽃 뒤의 잎색깔이~ ㅠㅠ

 

치료받기전, 대개의 잎들이 이랬었다.

새로 나오는 잎들도 시간이 지나며 도톰했던 잎이 얇아지고 색은 이렇게 변했었다.

그런데 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이 놀라운 생명력,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스스로치유력~

 

첫 사진처럼 아팠던 잎들이 조금씩 회복되어 드문드문 초록이들이 돌아오고 있다.

 

 

잎몸 40% 쯤은 돌아온 초록이들~

 

이 친구는 가장자리부터~

 

 

이 친구들은 잎몸 전체에 조금씩~

 

이 친구들은 한 60% 정도?

 

올해 딱 하나 맺힌 열매도 잘자라고, 잎몸 전체에 초록이들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아~ 사진을 찍고 보니 맨눈엔 안보이던 하얀 가루가 조금씩 보인다.

다시 약제를 뿌려줘야 할 것 같다.

정말 질긴 놈들이다.

난치이긴 하나 우리 동백이가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회복되고 있으니

왜 기쁘지 않겠는가~

더하여 GNS수목의료원 전문의사선생님께도

고마운 인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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