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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욕심 -이쁜 펜덴스 본문
지난 포스팅(968)에서 이미 이 녀석에 대한 욕심을
은근("~욕심이 스멀스멀") 드러냈었다.
내 욕심을 부른 펜덴스 이쁜꽃~
그리고 노골적으로 욕심을 부려
다른 다육이 증식하듯 빈 화분에 잎꽂이를 신나게 했었다.
나중 인터넷을 찾아보고야 이 녀석은 잎꽂이가 아니라
삽목증식이란 걸 알게 되었지~ ㅎㅎ
하여 빈화분 잎꽂이는 '완전체로 자라줄지도 몰라~' 하는 맘으로......
그리고 동네 꽃집에서
거금 1천원을 주고 이 녀석을 업어왔다.
검정 비닐 포트에 담겨서도 기특하게 꽃망울을 하나 맺고있는~
검정비닐포트에서 돌화분으로 집을 옮긴 펜덴스~
몇 년을 계속 포기나누기 분양을 해도
돌화분 가득 채우던 넉줄고사리가 어느날 문득,
잎을 떨구기 시작하더니 끝내는 돌화분이 비었다.
그 빈 돌화분에 오늘,
내 욕심을 담은 펜덴스가 새주인으로 입주했다.
7월 9일 돌화분이 맘에 들었는지 펜덴스가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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