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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배추흰나비 본문
배추흰나비
Pieris rapae
흰나비과
흰색 소형 나비의 일종으로 작은흰나비라고도 부르며,
애벌레일 때 배추를 먹는다 하여 석주명선생이 배추흰나비라 이름붙였다.
세계 각지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비로 보통 4-10월에 어른벌레로 탈바꿈한다.
배추나 무밭, 그 주변의 양지바른 곳 및 습지가 발달한 곳에서 주로 눈에 띈다.
식물 잎사귀 위에 단 한 개의 노랗고 불룩한 기둥 모양의 알을 낳는다.
갓깨어난 애벌레는 노란색이나 자라면서 연두색을 띠며, 잔털이 몸 표면에 빽빽이 나 있다.
번데기로 겨울을 나며, 봄에 어른벌레(나비)로 깨어난다.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나비)=완전탈바꿈 곤충
수컷보다 암컷이 날개를 비롯한 몸집이 더 크다.
배추흰나비의 애벌레는 배추벌레라 하며 작물의 잎을 먹어치우는 해충이나
어른벌레가 되면 꽃가루를 수정하여 식물의 번식을 돕는 익충이 된다.
수명은 약 1~6개월 정도이며 밭근처에서 많이 발견된다.
화서시장에 가다가 복도 로비에 떨어져 있는 이 친구를 보았다.
어찌어찌 열린 창으로 날아들어온듯 한데 기력이 쇠해 보인다.
혹시 싶어 누워있는 나비를 세웠는데 날지는 못한다.
해야할 일을 모두 끝내고 떠나가는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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