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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하늘을~!

전동성당

babforme 2018. 1. 2. 22:34

전동성당

 

벌써 지난해가 되었다.

만나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전주로 여행을 떠난게.....

전주 한옥마을과 비빔밥,

그리고 전동성당과 숲정이성지에 이르기까지

하루동안 바쁘게 움직였다.

이쁜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그 유명한 풍년제과에 들러 초코파이도 한 상자씩 사고......

 

한국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바오로와 권상연야고보(1791.신해박해)가

참수당한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터이며,

유항검아우구스티노, 윤지헌 프란치스코를

비롯 많은 천주교 신자(1801. 신유박해)들이 순교하여

호남의 모태본당이 된 전교의 발상지이다.

 

1889년 보두네 신부가 초대 주임신부로 임명되고

 본당이 설립되었으나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1891년에야 지금의 자리에 본당터를 마련하고

1908년에 로마네스크양식의 아름다운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1931년에 완공하였다.

명동성당을 설계한 프와네 신부가 설계하였다.

 

전동성당 정면  2017. 3. 30.

조선시대 천주교 신자들을 참수하던 이곳에 성당이 우뚝 섰다.

 

        가까운 곳에 한옥마을이 있어 사람들이    2017. 3. 30.

파티드레스풍의 한복을 빌려 입고 여행을 즐기고 있다.

 

 

성당 옆면      2017. 3. 30.

 

 

                  성당 뒷면        2017. 3. 30.

요리조리 뜯어봐도 참 이쁜 성당이다.

 

성당 안   2017. 3. 30.

 

윤지충바오로 (1759-1791) : 윤선도의 6대손으로 윤두서의 증손

25세에 진사에 급제,

정조 때 채제공의 신망을 받아 장래가 촉망되던 선비

고종사촌인 정약용에게 천주교 교리를 받고

1787년에 이승훈베드로에게 세례받음.

그뒤 어머니와 동생 윤지헌프란치스코,

외종사촌 권상연야고보에게 교리를 가르침

1791년 모친상을 당해 어머니의 유언대로 천주교 예식으로 장례

1791년 12월 8일에 전주 남문밖(현 전동성당터) 에서 참수당함

 

권상연야고보 (1750-1791) : 유학을 공부하던 유생이었으니

고종사촌 윤지충바오로에게

천주교교리를 받고 신자가 되었다.

1791년 고모인 윤지충의 어머니가 세상을 뜨자 윤지충과 함께

천주교 예식으로 장사를 지낸 것이 문제가 돼

1791년 12월 8일 모진 고뮨 끝에 전주 남분밖(현 전동성당 터)에서

윤지충과 함께 참수 당함.

 

이로써 두 사람은 한국천주교의 첫 순교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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