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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어마무시(?)갈비탕~(2/5)

babforme 2020. 2. 14. 12:50

올해 첫 미사모 모꼬지가 있는 날,

동탄 리베라cc 골프트레이닝센터 체리동의 관악정에서 만나기로~

차 한대에 맞춤해 가는 길,

옷이라도 골프웨어로 입어야 하는거 아닌가 ㅎㅎ

재미지게 수다떨며 내비가 알려주는 꼬불꼬불길을 달린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체리동 옥상은

지붕도 아닌 것이 한옥 지붕처럼 날렵하게 하늘을 향해 뻗어있다.

 

관악정-한우와 제주 흑돈 전문점,

여기서 우린 골프를 치진 않지만 밥은 먹는다.

 

(가까이는 화성. 안성. 용인에서 좀 멀리는 이천.여주에 이르기까지

근처에 100여개의 골프장이 있는 동네에 살면서 골프를 치지않는 것에 급 반성모드? ㅍㅎㅎ

좁은 땅덩이에 골프장은 꽤 많은-전국에 541개, 경기도에 159개 소)

 

홀이 넓다.

이른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너른 홀에 빈자리가 듬성듬성 보인다.

자리를 잡고 앉아 능이갈비탕을 시킨다.

오호~ 단품가격이 제법 후덜덜이다.

그래도 걱정없다. 동탄의 물주 행님이 계시니,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된다.

 

 

주문한 갈비탕이 나오고~

우왕~ 놀라워라~! 너 어케 그리 큰겨?

 

보글보글 끓는 갈비탕 큰 키에 렌즈가 정신줄을 놓고~

 

다시 한컷- 잘나왔다.

 

나으~ 갈비사랑을 막지마라~!!!

호모파베르의 위력을 보여 도구와 왕갈비를 들고~ ㅎㅎ

 

까페테리어 앞에 전시된 산드라의 반려동물 조각 작품들~

이 불독은 99만원, 뒤에 보이는 늑대도 99만원이다.

 

맛있게, 건강하게, 즐겁게 왕갈비를 뜯었으니 이제 왕수다 차례, 

체리동엔 골프용품샾도 있고 카페테리어도 있다.

아메리카노를 즐기며 오데로? -오잉~ 모아놓은 갸가 읎네, ㅎㅎㅎ

다시 단풍드는 갈로? 아님 미리 땡겨 쓰기?

이것저것.......블라블라

 

오늘의 마무리 멘트~

 

배꽃녀 갑질을 가뿐히 날리게 해주신 Θ 으뜸~~~!!!

배꽃녀 갑질을 가뿐히 날려준 국립대 교수님 으뜸~~!

그리하여 즐거이 오늘의 물주되신 라라행님 으뜸~~!

 입과 몸과 마음을 뜨끈, 든든하게 채워준 왕갈비 으뜸~~!

함께 마음 쓴 미사모 회원님들 으뜸~~!

끝으로 안전하게 기사노릇 잘한

도 으뜸~~!

 

일케 좋은 일이 함께 하는 올 한해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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