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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고 그런 우리 이야기~

미리 생일 그리고~

babforme 2020. 2. 15. 00:14

 

토요일(2. 15.) 점심,  원주의 한정식집에서 

올해, 엄마 생신 모임을 갖기로 하면서

엄마랑 같은 날인 내 생일은 마침 작은아들이 월차를 쓰게 된 목욜(2. 13.) 저녁,

4식구가 밥을 먹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하여 급하게 알아본 음식점, 광교에 있는 버들치 한상차림(한식당)은

말그대로 한상차림이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할 필요도 없다.

한상차림이라는 단일 메뉴~

자리에 앉으면 바로 상이 차려진다.

 

두 아들이 차려준 생일상-버들치 한상차림

 

 

걍 초 하나로 살아온 세월을 대신하고~

작은아들이 사들고 온 케잌~

 

1층은 까페, 2층은 음식점

 

식당입구~

 

버들치라는 식당 이름은 용인에서 수원으로 넘어오는 옛길에서 따왔다.

버들치는 용인 성복동과 수원 영통구 광교(광교 웰빙타운)를 잇는 고개길,

고갯길 양쪽으로 습지가 있었고 버드나무가 많아

예전에  이 버들을 잘라 키나 바구니를 만들어

버들치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허브차를 살 수 있도록 준비해놓은 카운터~

 

가리개가 몬드리안의 '빨강 노랑 파랑 검정의 구성'을 연상시킨다.

 

까페 같은 분위기의 식당~

 

밥이 나오기 전에 먼저 차려지는 상, 정갈한 반찬 11가지~

처음엔 이렇게 세팅을 해주고 그뒤부터 마음껏 셀프 리필 할수 있다.

 

 

 

밥과 함께 나중에 나오는 메인 요리?

조기구이, 코다리찜, 돼지불고기

 

 녹두를 넣어 지은 돌솥밥과 된장국

 

깨끗하게 비웠다~

 

추가반찬 코너

 

셀프 후식, 원두커피와 차

저녁 시간이라 후식으로 커피 또는 차를 마시지 않았다.

 

 

버들치 한상차림은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남편은 음식점으로 바로 퇴근한 터라

큰아들은 아빠차를 타고 나는 작은아들이 운전하는 내차를 타고 오다.

 

집에서 미리 생일케잌을 자르고,

"생신선물은 걍 통장으로 이체했어요.

엄마 생신 축하드려요~"로 미리 생일을 끝내었다.

 

×××

 

그리고 오늘 2월 16일 (음1.23.),

동생의 구두선물과 (세 켤레 중 하나 고르기- 검정) 큰아들이 끓인 미역국으로 제날짜 생일도 지났다.

 

    

큰아들이 끓인 미역국과 밥~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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