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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섬초롱꽃 본문
섬초롱꽃
Campanula takesimana
초롱꽃과
우리나라 고유종인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드는 풀밭 또는 절사면, 척박한 토양에 주로 자란다.
뿌리잎은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로 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위로 가면서 긴 타원형으로 잎자루에 날개가 있어 밑부분으로 원줄기를 감싸며
윗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줄기 위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를 이루어 아래를 향해 핀다.
연한 자주색 바탕에 짙은 색의 반점이 있으며 꽃
받침조각은 털이 거의 없고 조각 사이에 뒤로 젖혀지는 부속체가 있다.
줄기는 자줏빛이 돈다.
꽃의 관상가치가 높아 화분에 심어 재배하거나 절화용으로 좋다.
햇볕이 잘 들고 척박한 사면지나 개활지 등에 군식하면 대단히 아름답다.
화단에 심어도 좋다.
활짝 핀 꽃을 식용하면 맛과 모양이 매우 좋다.
초롱꽃에 견줘 꽃에 자주색 반점이 많이 있다.
자주색 꽃이 피는 자주 섬초롱꽃과 흰 꽃이 피는 흰 섬초롱꽃의 2가지가 있다.
속명 Campanula는 라틴어 campana(鐘)의 축소형으로 작은 종모양의 꽃이 피는 것을 나타낸다.
동네 골목을 걷다가 화단에 심겨진 섬초롱꽃을 만났다.
잎색이 두 가지라 특이했다.
그냥 초록색 잎을 가진 친구와 초록과 노랑이 섞인 얼룩무늬 잎을 가진 친구,
일부러 손을 댄건지 다른 종인지 잘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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