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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5/05 (2)
소소리바람이 불면~

오늘은 엄마기분이 흐렸다는 작은오빠의 전언~가뭇이 잊혀진 어휘에 들리지 않는 귀로 깜깜한 엄마의 삶의 자리가 '쨍' 할 수는 없을 터,슬픈 우리의 시간이 침묵으로 흘러간다.
엄마 이야기
2025. 5. 5. 23:21

지난 9일에 큰언니랑 엄만테 다녀오고 20여일 만에 엄만테 가는 길~언제 어지러울지 몰라 고개 꼿꼿이 세워 로봇처럼 움직인다.ㅎㅎ오랜만에 나선 길에 웬 공사는 달리는 차를 세우누~?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아주 얌전?하다.아무 말도 않겠다는 결심?인가 꼭 다문 입술로 미동도 않는 엄마~ 커피(두유)와 딸기, 바나나, 귤, 카스테라를 드시고야ㅁ수니가 왔다고 입을 떼셨는데, 그 ㅁ수니가 누군지는 모르겠다니...... ㅎㅎ나름 스마트했던 엄마의 모든 품위가 사라지고 본능만 남은 걸까?이젠 딸이 주는 간식을 한번도 마다하지 않으시네. 아무말 없이 야무지게 오물오물~'배불러, 그건 싫어, 그만 먹을래, 커피는 좋아, 맛있어, 커피 더 줘......'같은 간단한 의사표시조차 않는 엄마가 나는 많이 슬프다. 말 없는..
엄마 이야기
2025. 5. 5.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