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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큰아들이 연락을 했다.인센티브도 나왔으니 구강 수술로 제대로 못먹는 엄마 보신시켜준댄다.통증으로 먹을 수 없어 외식을 안한지도 꽤 됐네.용기를 내어 수술 뒤 처음하는 외식, 제대로 씹을 순 없어도 통증이 없으니 살 것 같다.무엇을 먹을 수 있을까 고민~!옆지기는 랍스터를 꼽았지만 랍스터는 식감이 제법 쫄깃하니 아직 내 구강엔 무리다.그래, 살이 랍스터보다 부드러운 대게가 낫지, 입이 고장나니 먹어야 사는 사람살이가 참으로 녹록치 않다.방사선치료로 고장난 구강 보듬으며 살아낸 몇십 년, 이번 수술이 4번째,교수님이 수술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니 정말 다행인거지? ㅍㅎㅎ수술 회차가 늘어날 때마다 삶의 질은 곤두박질치고,스스로가 넘나 가엾어 흘린 눈물은 얼마나 큰 내를 이루었을까~?이번이 내삶에서 ..
토지거래계약 허가가 나오고 본계약을 했다.토허를 신청하고 열흘여, 괜스리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날들이었지.허가가 안나올리 없는 데도 새로운 제도 앞에 작아지는 건 소시민이어서겠지.이미 부동산으로 장난친 이들은 재미볼 만큼 보고 한 발 뺀 상태일텐데......사람들의 약삭빠른 행위를 따라잡을 수 없는 행정 또는 법이 간신히 집 한채 가진 이들 위에 있다. ㅎㅎ관도 중개사무소도 처음 해보는 거라 일은 어설프고, 그래도 이런 제도가 제대로 자리잡아 보통사람들이 집에 목매지 않는 사회가 됐음 참 좋겠다.이제 진짜 집이 팔린거고 산거네.닫힌 문 다시 열리는 그 시작점이 수술과 퇴원, 그리고 원했던 집의 매매,매수?내게 허락된 남아있는 날들을 소소히 살아낼 수 있는 조건이 채워지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