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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노랑나비 Colias erate 흰나비과 일반적으로 날개바탕색이 노랑색이며 앞날개 중앙부에는 뚜렷한 흑색의 점무늬가 있다. 날개 끝부분에는 흑색의 테두리가 뚜렷하다. 수컷은 날개 윗면이 황색이지만, 암컷의 경우 날개바탕색이 노랑색이 황색형과 흰색인 백색형으로 구분된다. 유전적으로는 백색형이 우성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마을이나 목초, 해변가 초지에 살며 우리나라 어디서든 흔하게 관찰되는 종이다. 3월말에서 10월에 걸쳐 연 3-4회 발생한다. 번데기로 겨울을 난다. 화성우리꽃식물원을 가득 메운 색색의 국화에 벌, 나비도 가득하다. 팔랑거리는 날개짓이 국화향에 취한다.
다시 일을 시작하며 지난 두번의 모꼬지에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던 ㅈㅇ 아우님이 다녀갔다. 5명 구성원이 삶의 자리가 각각이라 함께 한 날짜도 각각이 되었다. 올해, 새집으로 이사를 한 뒤 코로나19로 뒤숭숭한 일상에서도 집합금지에 위배 되지 않게 4명의 얼굴을 최소 한번씩은 보게 된 횡재를 나는 누렸다. ㅈㅇ 아우님은 아주 가볍고 손에 딱 붙는 파랑과 갈색 손잡이가 예쁜 유리 컵을 들고 왔다. 더하여 나의 건강한 요리생활(?)을 위해 (갑자기 요리에 진심이어야 할 것 같은~ ㅎㅎ) 년 전부터 핫한 분홍소금과 후추 그라인더 양념세트도 함께 새집으로 이사한 집들이선물이라며 들고 왔다. tv에서 요리사들이 두어번 돌려 갈아 후추를 뿌리던 것처럼 나도 후추를 폼나게 갈아서 뿌려보리라~ ㅎㅎ ㅈㅇ 아우님이 준 가..
극락조화 Strelitzia reginae 파초과 남아프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 땅속줄기에서 나와 1~1.5m까지 자라며 줄기는 없다. 길쭉한 타원 모양의 잎은 뻣뻣하며 가죽처럼 두툼한 편이다. 잎 표면은 청록색이지만 가운데맥 부분은 붉은색을 띠기도 한다. 잎과 비슷한 높이로 줄기없이 잎에서 꽃대가 바로 나오며 녹색 주머니(포) 안에 6~8송이의 주황색에 청색이 도는 꽃이 핀다. 뾰족한 꽃잎 2장과 5개의 수술로 이루어져 있다. 크고 배처럼 생긴 녹색 주머니(포)가 줄기에 피는 주황색과 밝은 청색 꽃을 떠받치는 모양이며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등황색이다. 꽃잎은 짙은 하늘색으로서 여러 개의 꽃이 핀 모양은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모양 같다. 꽃은 이른 봄부터 여름에 걸쳐 몇 개월 동안 화려하게 피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