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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리바람이 불면~
담주에 엄만테 같이 가자던 큰언니랑 담주가 된 오늘, 엄만테 간다. 근데 이번엔 큰형부도 같이 가신다네. 오우~ 승차감 좋은 언니네 고오급 세단을 타고 간다니 형부는 힘들겠지만 나는 아싸~다. ㅎㅎ 엄마가 계신 요양원 정원은 키큰 소나무와 붉은단풍나무 아래 향기 짙은 작약도 피고 늘씬한 데이지도 피어나며 파란 하늘아래 제법 그럴듯하다. 면회실로 나온 엄마는 오늘도 쾌청하다. 큰딸과 큰사위도 왔다니 사뭇 기분이 좋은 엄마는 사위 이름도 바로 기억해내고...... 뒤이어 자식들 이름도 '모였더라 모였더라' 열심히 생각하며 묻는대로 천천히 기억소환! ㅎㅎ 어렵사리 손주들 이름을 말하다가 뜬금포로,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은경이 이름이 그렇게 생각이 안나더라고~'. 누워서 자식. 손주들 이름을 기억하려해도 자꾸..
메밀 Fagopyrum esculentum 마디풀과 원산지는 동아시아 온대 북부의 바이칼호·만주·아무르강변 등에 걸친 지역. 우리나라 밭에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 식용작물. 잎은 어긋나기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털이 없다. 잎집의 턱잎은 엷은 막질이고 매우 짧다. 꽃은 7-10월에 핀다. 총상꽃차례는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서 나오고 꽃자루 밑에 작은싸개가 있다. 메밀 꽃에는 암술이 길고 수술이 짧은 장주화와 그 반대인 단주화의 구별이 있다. 다른 형의 꽃 사이에서는 수정이 잘되며 같은 형의 꽃 사이에서는 수정이 잘 안된다. 꽃덮이는 백색이거나 붉은 빛이 돌며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조각은 달걀모양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예리하게 세모진 달걀모양이고 익으면 갈색이나 암갈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