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멸종위기종 (5)
소소리바람이 불면~
삼지구엽초 Epimedium koreanum 매자나무과 우리나라 경기, 강원도, 중국에 퍼져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환경부 멸종위기종(식-66) 뿌리 잎은 잎자루가 길고 원줄기에 1-2개의 잎이 어긋나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털같은 잔톱니가 규칙적으로 있다. 꽃은 4-5월에 황백색으로 핀다. 원줄기 끝의 겹총상꽃차례에 아래를 향해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8개이지만 겉의 4개는 작으며 크기가 서로 다르고 일찍 떨어지지만 안쪽 4개는 크며 크기도 비슷하다. 꽃잎은 4개로 긴 거(距)가 있고 1개의 암술과 4개의 수술이 있으며 꽃밥은 들창문처럼 터진다. 중부 내륙지방이 주 분포지역이나 90년대 이후 강장제로 알려져 자생지 및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한 종이다. 자생지 확..
죽절초 Sarcandra glabra 홀아비꽃대과 제주도, 일본, 대만,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에 있는 늘푸른반떨기나무로 산기슭 숲속에서 자란다. 잎은 마주나기로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이빨모양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광택이 있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잎자루가 있다. 꽃은 양성꽃으로 6 ~ 7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고 가지끝에서 나는 이삭꽃차례에 달린다. 싸개는 끝까지 남아 있다. 꽃잎과 꽃받침은 없으며 수술과 암술은 1개씩이다. 씨방은 달걀모양이며 연한 녹색으로 수술은 씨방 어깨에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둥글며 5 ~10여 개씩 이삭꽃차례로 달리고, 11-12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줄기는 녹색으로 마디가 두드러진다. 이 두드러진 마디가 대나무 마디같고 풀처럼 부드럽다하여 죽절초라 부른다. 제..
한라구절초 Dendranthema coreanum 국화과 제주도 한라산 정상 주변의 높은 지대 풀밭이나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한국특산종이다. 키가 작고 줄기나 잎이 다른 종에 견줘 두툼하다. 고산지대에서 살아남기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가늘게 깃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9~10월에 머리모양꽃차례로 흰색 또는 연한 분홍색으로 핀다. 꽃보기용으로 심는다. 제주도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개체수가 매우 적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이 필요. 산림청에서 희귀 및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한 꽃. 화성우리꽃식물원에서 우리나라 특산종 한라구절초를 만났다. 처음엔 낭창한 포천구절초 꽃무리인줄 알았는데 한라구절초란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제주 현지엔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는데 ..
동물생태학자 능실중학교 친구들과 자유학년제 진로탐구활동을 하다. 생물다양성이란 큰 카테고리 안에서 살펴 본 동물생태, 멸종위기종들도 알아보고 우리시에 살고 있는 고라니나 수달 이야기로 자연스레 옮겨간다. 사람만이 아니라 동물들, 곤충들, 식물들 모두 함께 살아가기~ 그래서 능실 친구들이 우리가 사는 이곳의 생물다양성에 관심갖고 같이 살아가려는 노력을 조금씩 하는 어른으로 자라기를~ 장난꾸러기 친구들이 요리사처럼 종이가방을 머리에 썼다. 멸종위기종 보존을 홍보하는 종이가방 저~ 이렇게 잘만들었어요~ ㅎㅎ
4월 23일 월요일, 비가 내린다. 이런~ 네트워크선생님들과 일정 맞춰 준비한 날인데, 비는 내리고 바람은 불고...... 그냥 가자, 그렇게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선생님들과 함께 화성호로 새를 보러 떠났다. 화성호를 휘몰아치는 바람은 매서웠다. 그 비바람 속에서도 새들은 자유다. 괭이갈매기와 도요 떼 검은머리물떼새 노랑부리 저어새 비바람 속에서 새보기 시작~ 화성호는 궁평리와 매향리를 연결하는 방조제를 만들면서 생겨난 인공호수, 생명의 흐름을 막아 제2의 시화호가 될 수도 있는~ 도요새가 이동할 때 중간지점으로 새들의 공항이라 부를 수 있는 매향리갯벌, 새들은 밀물일 때 먹이 활동을 한다. 새 한마리가 대략 4~5백마리의 갯벌 생물들을 먹는다. 갯벌은 많은 종류의 뭇생명들이 살아가며, 또다른 생명들을 키..